2014.06.18 11:06
알제리전 박주영 선발출장?
아니면 토템축구의 아이콘, 박주영을 벤치에?
과연 홍명보의 선택은?
후반 시작 6분만에 체력이 고갈되는 스트라이커, 안정환 뿔났다구요!
안정환을 원톱으로!
차라리 제로톱으로 가는건 어떨지.
2014.06.18 11:10
2014.06.18 11:11
그러나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
2014.06.18 11:10
근데 제로톱은 또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서 문제 :b
2014.06.18 11:12
중앙 압박을 강하게 하면서 이근호가 좌우를 흔들어주면서 기회를 노리고 셋트피스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박주영은 아무리 봐도 노답이긴 한데 까방권 획득, 생명연장골을 넣을지도...ㅜㅜ
2014.06.18 11:19
주영갓이 알제리나 벨기에전에서 골을 넣는다면 저는 그를 롤모델로 삼고 연구할 용의가 있습니다.
그 정도면 하늘의 기운이 썬더를 중심으로 움직이는거라고밖에는... 그 정도의 운을 타고난 자를 숭배하는 것은 마땅하죠. 암요.
제로톱 하기엔 한국 중원이 너무 후지지 않나 싶어요. 하긴 근데 제로톱 아니어도 톱들이 너무 후져서 ㅡ.,ㅡ 손흥민은 첫경기라 떨려서 그런 거라고 생각해 주고 싶긴 한데 그 정도 찬스를 다 날려먹는 건 에이스로서 할 일이 아니죠. 한국영과 기성용은 잘하더군요. 특히 한국영은 보면서 몇 번 감탄했네요.
2014.06.18 11:23
그래서 그맛에 제가 막장드라마를 좋아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극본 임성한(응?!).
2014.06.18 11:25
밥줘영도 싫지만 솔직히 대안도 마땅치 않아요. 적어도 50분 이상 전방에서 키핑할수 있는 테크닉과 기회가 왔을때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치와 경험치면에서 감독이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너무 적은게 현 국대 인적 자원의 한계죠.
다만, 전방 스트라이커에게 매우 중요한게 경기력, 경기감각인데....이게 긴 시간을 벤치워머로만 지내던 선수를 기용한건 확실히 너무 모험이라고 생각됩니다. 체력이고 감각이고 16강 가서야 살아날거 같습니다. 아마 박주영의 인생골, 까임방지권 획득은 오늘 컨디션을 봤을때 조별 예선에서는 나오기 어렵지 않나 싶어요.
2014.06.18 12:04
근데 전 K리그를 안 보니 딱히 뭐라 할 수는 없을지 모르겠지만 저니맨도 아니고 그냥 여기저기서 벤치에 엉덩이만 접합하고 있는 선수를 뽑느니 차라리 K리그에서 잘 하는 공격수를 뽑는 게 훨씬 나은 선택 아닌가요?
2014.06.18 12:18
대안이 마땅치 않다라… 김신욱이 오늘 박주영보다 못할것 같지는 않아요. 오늘 박주영은 헤딩 두어번 한거 말곤 공헌도 자체가 없죠.
2014.06.18 13:32
대안을 찾아보자고 몇 번 최전방 공격진에 국내리그 선수 시험해봤을걸요? 시험해봤더니 별볼일 없었던거죠. 국내리그에서 펄펄 날던 이동국 전성기시절에도 아시아권 밖에서 치룬 A매치나 큰대회에서 새가슴짓 하던거 생각해보세요. 최용수의 사례도 있고....
그나마 유럽팀이나 남미팀 만나서 공을 넣어왔던게 밥줘.... 이 지랄같은 현실에서 단기전 컵대회에 성과를 내야하니 대안이 마땅치 않을 수 밖에요.
2014.06.18 11:26
엄지손가락 들길래 어시스트라도 한 줄
2014.06.18 11:39
제가 아스날팬이라 그런 것이 아니라(-_-) 저는 박주영 선수같은 타입의 공격수를 높게 평가하지 않고 그러니 매우 당연하게도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수비 가담 별로 없고 몸싸움 싫어하는 유형의 공격수를 말입니다.
오늘 경기만 봐도 윤석영의 부진(나름 최선의 표현입니다 -_-)을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메워준 손흥민과 비교 되죠. 원래 체력이 빵빵한 선수도 아니고 긴장도 좀 많이 했을텐데 전반에 했던 그 오버페이스에 가까웠던 수비 가담이 후반 체력 저하로 직결되었다고 봅니다. 아우. 이건 좀 곁다리지만 홍명보 감독은 애초 비기기 전략을 들고 나온 것 같고 그래서 전반내내 엉덩이 빼고 그렇게 수비적인 플레이를 한 것 같은데 그러면 대체 왜 손흥민을 선발 출장 시켰는 지 이해가 잘 안가요. 좀 심하게 말하면 윤석영의 부족한 윙백 능력치를 메워주는 역할이 전반의 손흥민 역할이었나? 싶을 정도였거든요.
벤치워머를 그 많은 논란을 겪으면서도 꿋꿋하게 주전 스트라이커로 발탁했으니 첫 경기는 당연 선발출전. 하지만 알제리전은 후반 조커로 쓸 것 같아요. 경기력이 아니라는걸 뻔히 보고도 또 다시 선발출장 시키는 건 모험이 아니라 만용입니다.
박주호 컨디션이 어떤 지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는데 웬만하면 윤석영 대신 박주호 썼으면 합니다. 중앙으로 공격하는 건 구자철에서 계속 걸리는데 윙백까지 이러면 대체 뭔 공격을 하나요. 게다가 제가 알제리 감독인데 윤석영이 선발이면 그쪽 라인으로만 무조건 공격갑니다. -_-;; 손흥민 롤이 오늘과 똑같다면 공격 루트 개척은 물론이고 손흥민의 공격까지 묶을 수 있으니까요. 이근호 선발출전하고 이청용. 손흥민 이렇게 세명 걍 프리롤 주거나 스위칭 시켜가며 제로톱 갑시다. -_-;;;;; 이런 시스템 훈련이 되었을까 싶기는 하지만요. 흑.
2014.06.18 12:21
2014.06.18 15:38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 DJUNA | 2023.04.01 | 25402 |
공지 |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 엔시블 | 2019.12.31 | 43954 |
공지 |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 DJUNA | 2013.01.31 | 352563 |
» | 자, 이제 홍명보의 선택이 남았습니다. [14] | chobo | 2014.06.18 | 29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