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지각 대장..

2011.05.09 13:47

레옴 조회 수:2556

고백합니다. 제가 바로 지각 대장이에요. ㅜ_ㅜ

 

 

기억나는 일화 1.

 

과외 끝나고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과외하던 학생이 수업 끝나기 직전에 질문을 던졌어요.

 

금방 해결될 문제겠지 하고 풀어주고 가려는데.. 한시간 동안 고민해도 문제가 안풀리네.. 문제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친구님은 저희 동네에서 한시간 기다렸습니다;;;

 

 

기억나는 일화 2.

 

친구가 어딘가 단체로 쓸 물건을 사러 가기로 했습니다.

 

혼자 가는게 쓸쓸해 보여서 같이가주겠다고 하고.. 다음날 아침에 전화하기로...

 

전 아침잠이 많고.. 전화기는 다른 방에 던져 놓았을뿐이고...

 

다음날 일어나서 보니 친구님으로부터 전화가 50통 와있더라는;;;

 

 

전국의 지각 대장 친구를 가진 여러분들 저를 구박하세요.

 

원래가 시간관념이 투철한 사람이 아니에요.;

 

내 시간은 아깝고 남의 시간은 안아깝다 이런것도 아니고..

 

그러고보면 성격 자체가 맺고 끊는게 확실한 편은 아니죠;; 시간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도;

 

 

 

회사 생활 같은걸로 비유하자면..

 

아침에 10분 20분 지각좀 하면 어떠냐 회의가 있는것도 아닌데 8시간말 일하면 된거지.. 라는 마인드

 

어짜피 시간관념이 투철하지 않으니 필요한때 몇시간 더 일하거나 하는 것도 다른 사람을 기다리는것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고;;

 

그건 그렇고 일화 1, 2 의 친구님들은 저게 거의 10년 전 일인데;; 아직도 친한 친구들이니 절이라도 해야겠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70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22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739
32 [인 어 베러 월드 Hævnen] 간단 후기, 여주인공 트리네 뒤르홀름 [3] 프레데릭 2011.08.16 1444
31 [바낭] 네이버 뮤직에 라디오 서비스가 생겼네요. [2] 소파 2012.11.18 1513
30 A case of you [4] walktall 2012.11.03 1519
29 퀵 본편 예고편이 떴었네요. [3] 부기우기 2011.06.24 1727
28 박주영의 기도 골 세리머니가 부상의 도화선? [1] chobo 2010.12.26 1750
27 꼭 한번 다시 보고 싶다는 영화 못보는게 있나요 [11] 가끔영화 2012.03.05 1806
26 엠마톰슨과 [4] 가끔영화 2011.09.26 1900
25 퍼시픽림 보고 이해가 안되는 몇 가지 것들(스포) [6] 더위먹은곰 2013.07.12 2008
24 김태희 커브 좋네요 [3] 가끔영화 2011.06.19 2024
23 (바낭)어번져스 관련된 이야기 [4] 왜냐하면 2012.05.03 2133
22 연말 이번 벤허 [4] 가끔영화 2010.12.27 2256
21 아니 한화는 도대체가.. [8] 떼인돈받아드림 2015.05.01 2263
20 칸영화제 [아이, 다니엘블레이크]에게 대상이 돌아갔네요 [5] 쥬디 2016.05.23 2290
19 연예가중계 [1] 가끔영화 2010.12.05 2394
18 이거 무슨빵이죠 [8] 가끔영화 2011.08.31 2500
» 내가 바로 지각 대장.. [12] 레옴 2011.05.09 2556
16 ‘연락두절’ 강용석 의원측 “승소 확신” [6] chobo 2010.07.23 2658
15 와~ 이건 좀 재미있네요. ^^ [4] 눈의여왕남친 2011.10.09 2769
14 남영동 1985 - 위액이 식도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영화 [5] 빠삐용 2012.11.22 2852
13 x-file과 검은 백조 [7] 가끔영화 2010.11.25 286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