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06 15:06
상대방: ㅇㅇ에서 A, B 요구하는 전화가 왔는데, 확인좀 해주시겠어요?
나: 아, A는 제출했고요, B는 왜 요구하지? 아, ~하셨나요? (통상 A를 보내면 B를 요구하지 않기때문에, C를 요구하는 줄 알았거든요.)
상대방: 아니에요. 전혀 아닌데, 잘 아시는 분 맞으세요?
나: 예???
상대방: 아니, 전혀 아닌 상황에서 ~하셨냐고 물으시니 제가 믿음성이 가겠어요? 그냥 전에 말씀하던 다른 분 바꿔주세요. 아, 그때도 ㄹㄹ물었더니 모른다고 하신 분 맞으시죠? 맞으시네.
나: 아니 그때는 ㄹㄹ하는 서류 자체가 없...
상대방 :그냥 번호를 주세요. 그게 더 빠를거같애요.
나: 네. 그냥 드릴게요. xxx-xxxx
마음을 겨우 조잔추고
ㅇㅇ에 A보냈는데 못 받으셨냐고 물어보니 아, 받았네요. 검토하고 알려드리겠습니다. 하시길래 그럼 B는 필요없는거죠? 했더니 네. A 주셨잖아요. 합니다.
A서류 뿐 아니라 A이전 서류까지 다 내가 작업해서 기한맞추려고 전철타고 직접 의정부까지 갖다줬는데 이 무슨....
망연자실.
울고 싶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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