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구나탈냐 4셋트를 맞춘게 아닐까 싶네요.

 

구나탈냐 구하기 작전(?)은 7월말부터 가동되었더랬죠. 경매장을 시도 때도 없이 -당연히 회사에서도- 들락날락 거리며 nobody님과 soboo님이 전수하신 경매장 활용지침을 적극이용한 끝에 비교적 싼값에 반지, 이른바 '인장'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아쉬운건 나탈냐의 눈길(투구)는 필드에서 주운것인데 홈이 없다는 것!

당시에는 홈이 없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경험치 보너스는 생각도 안했고 마법아이템 확률은 없어도 된다고 생각했었죠.

 

정복자 레벨을 올리는 지금에 와서는 두고 두고 아쉽네요.

그렇다고 홈있는 구나탈냐 투구를 지금 사는건 흐, 이미 경매장 시세는 안드로메다로 간지 오래지요.

 

 

구나탈냐 4셋트의 최대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초당 절제 회복량 +3 옵션일겁니다. 기본적으로 +1이 되니 결과적으로 초당 +3이 되겠지요.

나름 쌍수 악마사냥꾼 언니라 최대 절제는 59, 거기에 전쟁준비를 통해 절제를 회복하면 절제 부족은 먼나라 이야기가 됩니다.

아니 그보다 어스름, 연막, 도약, 회피 사격등등 절제 소비 스킬을 마구 쓰게 됩니다.

 

이로서 저는,

 

1. 참을 수 없는 발컨트롤을 커버할 수 있게 되었고,

2. 무한 도약을 통해 게임 진행시간이  무척 단축되었으며(심지어 마을에서 대장장이와 수집가를 오갈때도 도약 시전!),

3. 몬스터를 만나면 습관적으로 어스름을 발동시키지만 3초후에 다시 어스름을 키고 또 키고 또 켜도 절제는 줄어들지 않는 신비로움을 맛보며

4. 위험할때는 연막, 그래도 위험하면 도약을 시전해도 절제는 남아있으니!

5. 1.0.4 패치 이후로 3막에 출현하는 정예들이 약해진 관계로 어지간한 정예들은 1분이내, 키대아 누님은 10초! 아즈모단 형님은 1분안에 편히 모셔드리게 되었습니다!

 

경험치 획득에도 도움이 됩니다.

 

가령,

  

 

무한도약 -잉걸불룬- 으로 몇번 지지고 나면 몬스터들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장면이 연출되곤 하지요.

그러다 정예를 만나면 어스름을 켜도 절제는 항상 넉넉합니다!

 

아마 디아블로3, 악마사냥꾼 언니를 지속적으로 플레이 한다면 구나탈냐 셋트는 끝까지 갈것 같아요.

 

같은 사무실에 있는 후배녀석한테 한시간 정도 제 캐릭터를 대여(?) 해줬습니다.

 

"형님, 이건 신세경이에요" 라고 감탄사를 연발.

 

 

 

 

아래는 요 몇일동안 주운 전설템들 입니다.

 

 

 

홈이 하나 더 있었으면.

 

 

 

투구에 공격속도, 모든 원소 저항 +71은 좋다쳐도 주능력치가 안붙어서 안구에 습기가.

그래도 혹시 몰라 루비 보석을 박아 경매장에 내놨습니다. 팔리지가 않아요, 흑.

 

 

 

무늬만_전설인_손쇠뇌.jpg

 

 

 

1.0.4 패치전에 주웠더라면 말그대로 대박이였겠으나 지금은 뭐.

창고속에 고이고이 모셔놨다가 경매장에서 구나탈랴 반지 매물이 끊겼을때 슬쩍 올려볼까 생각 중입니다.

 

 

키대아 누님 괴롭히려 가는 길에 버그 아닌 버그를 봤는데요,

 

 

 

연쇄화염 속성을 지닌 정예를 잡았는데 이놈들이 죽어서도 연쇄화염을 유지하더군요. 허허, 그놈들.

 

 

 

까짓거, 죽기밖에 더하겠냐 싶어 슬쩍 몸을 대어봤는데 체력이 안닳더군요.

500시간 가까이 플레이 하면서 이런 장면은 처음 봤습니다!

 

 

 

현재 정복자 레벨 21 달성, 경험치 올라가는 속도가 점점 느려지는 느낌.

하루에 1레벨 올리기도 힘들것 같군요.

100레벨은 3달후에나? 그것도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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