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12시 45분 KBS1 [한국영화100년더클래식]에서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1961)>을 방송합니다. 


http://program.kbs.co.kr/1tv/enter/theclassic/pc/board.html?smenu=108745&bbs_loc=T2019-0314-04-851925,list,none,1,0


유튜브 한국영상자료원 채널에서 화질 안 좋고 영어자막 지저분하게 뜨는 화면으로 좀 보다가 말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방송되는 영화는 고화질 복원본이라고 하니 예전보다 훨씬 깨끗한 화질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뭔가 암울하고 고통스러운 분위기의 영화였는데 저는 그런 분위기를 몹시 좋아해서 기대됩니다. 


유현목 감독의 영화 <순교자(1965)>를 아주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그 영화에 나왔던 김진규 배우가 이 영화에도 나오네요. 

 

김진규 배우는 지난 주 방송한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에도 나왔는데 뭔가 고민이 많고 고통스러운 느낌을 주는 배우여서 


비극적인 영화를 만드는 감독들이 좋아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언뜻 들어요.  


유현목 감독이 만든 영화에 뭐가 있나 찾아보니 <오발탄>, <김약국의 딸들>, <잉여인간>, <순교자>, <카인의 후예>, <사람의 아들> 등


소설을 영화화한 게 많네요. 종교적인 주제의 영화도 많고 고뇌하는 주인공이 나오는 영화들 같아서 관심이 생겨요. 


지난 주 방송했던 <하녀>는 봤던 영화여서 그런지 반쯤 보다가 2시 넘어서 결국 자고 말았는데 오늘 <오발탄>은 눈을 부릅뜨고  끝까지!! 볼 생각입니다.  


궁금하신 분들, 같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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