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비가 와서 새벽에 잠을 설쳤었어요.

더운 여름을 뒤로하고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이 찾아오겠죠.

옆구리가 시리기 전 슬슬 허전함이 느껴지는 계절, 하루일과를 마치면 집에 가기가 싫어지는 계절이죠. (저만 그런가요? ㅎ)

얼마전까지 연애를 갈구하는 글들이 눈에 띄었었죠.

당당하게 난 이런 사람입니다. 저와 만나보고싶은분은 연락주세요. 이런 글도 보이고

그냥 외로워요~ 이런 글도 보이네요.

사람은 누구나 외롭죠.

그래서 그 힘든 마음을 조금이나마 연애와 유흥(?)으로 채우는 게 아닐까해요.

외로움, 공허함, 집에 가기 싫은 느낌, 기타 등등 etc.

그런 것들을 조금이나마 채워주는 공간.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는 거겠죠.

듀솔클도 그중의 하나가 아닐까합니다.

예전에 창립(?)초창기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TV프로그램 "짝"이나 단체미팅 이런걸

생각하고 오시면 실망하실 지도 몰라요.

듀솔클은 특정종교처럼 너랑 너랑 결혼해 하면 예 알겠습니다. 하는곳은 아니니깐요...

하지만 2%의 적극성을 가지고 모임에 참석하시면 나름의 재미를 느끼실꺼예요.

매니저로서 회원 분들끼리의 연애 적극 권장하지만 공식적으론 별 진척이 없네요. (다른 사람이 잘돼야 나도 잘해보던가 하지 원...)

사람이라는 게 남녀가 어디서 만나는 게 중요한가요. 서로 찌릿하면 장땡이죠(...)

듀솔클은 만남이 주가 되는 커뮤니티이고 네이버 비공개카페로 되어있어요. 가입을 원하시면 저에게 쪽지주시면 되고요. 

쪽지로 네이버메일주소나 아이디를 알려주세요.

영화도 보고 카페도 가고 빵집도 가고 술도 마시고 회도 먹고 공연도 가고 고기도 먹고 햄버거도 먹고 전시회도 가고 야구도 보러가고

경복궁도 가고 꽃놀이도 가고 어린이대공원도 가고 소개팅도 해주고 라멘도 먹으러가고 노래방도 가고 양꼬치도 먹고 등산도 가고

만화방도 가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수 있고 찰진 친구도 사귀고 카라이야기도 하는 그런곳이예요.

별거 없어요. 듀솔클이 별거없다는게 아니라요. 저에겐 소중한 곳이고요.

별거 없지만 모임에 나오질 않는다면 아무것도 없어요.

수도권위주로 돌아가는 건 안타깝게 생각해요. 하지만 제한은 없어요. 솔로라면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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