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너마저....!!!

2012.02.27 19:04

닥터슬럼프 조회 수:2883

[중앙일보 기사] 구글 검색, '한국스럽게' 확 바꾼다

 

 

 

(조사장님)

 

 

조원규 구글코리아 사장 구글코리아가 검색서비스를 확 바꿨다.

블로그·동영상·지식검색 같은 인기 있는 검색 내용들을 앞세워 보여주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검색 결과 상단에는 웹페이지를 걸어왔던 구글로선 과감한 형식 파괴다.

쉽게 말해 토종 검색 서비스인 네이버처럼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텍스트 위주로 웹 페이지 검색결과만 단순하게 보여줬다.
.

.

.

검색 방식이 바뀜에 따라 만약 '남이섬 데이트'를 검색할 경우 남이섬 홈페이지가 아닌 '남이섬에서의 데이트'와 관련한 내용을 가진 블로그 결과가 화면 상단에 뜨게 된다.

'남이섬 관광객 매출'은 사용자 의도에 맞춰 해당 경제뉴스가 올라온다.

조 사장은 “한 해 검색 관련 2만여 개의 개선 아이디어가 나오지만, 이번처럼 검색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큰 변화는 극히 드물다”며

“한국은 유독 블로그 사용자가 많고, 지식검색에 대한 선호가 높아 미국 본사에서도 예의주시하는 시장”이라고 소개했다.

구글은 이번 변화를 한국시장에서 시험해본 뒤 세계 다른 시장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

.

.

일부에서는 구글의 이런 변화에 대해 경쟁업체인 네이버와 비슷해지는 것으로 이해한다.

조 사장은 그러나 “소비자가 원하는 1번 검색결과로 승부를 보겠다는 것은 작은 화면에 기반한 모바일 시대에 맞춘 것이다.

또 소비자의 의도를 정확히 찾아 해당 검색결과를 추출하는 구글의 기술력은 독보적”이라고 대응했다.

한국 시장에서 부진했던 것과 관련해 조 사장은 “시장점유율이라는 게 검색결과의 질과 딱 연동되는 것이 아니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솔직히 지난 3~4년 동안 검색엔진을 잘 만드는 데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이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데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

.

.
(기사中)

 

 

 

---------------------------

 

네이버의 레이아웃을 싫어했다기보다는

난잡한 광고, 이해 안가는 검색 노출 순위, 지나친 자사 블로그 밀어주기 등등 때문에 정이 안 갔던거지만...

 

구글이 네이버처럼 바뀐다니 뙁~ 하네요.

 

불편한 부분도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을 사용하게끔 만드는, 구글만의 매력이 분명 있는데요...쩝.

 

 

새로운 포털 찾아 민족 대이동...이 일어날 리는 없겠지만,

 

암튼 오늘의 BGM은 Maksim의 'Exod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37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3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473
75 <우리도 사랑일까> 보고 왔어요 [4] 봄눈 2012.09.29 2281
74 야구잡담] 류현진 선수 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 기록이 깨졌습니다 [6] august 2010.08.27 2282
73 두고두고 아까운 오스카 연기상 탈락의 순간 [11] kiwiphobic 2013.02.03 2292
72 남을 바꾸려고 노력해보신 적 있으세요? [13] 우박 2011.01.11 2299
71 (바낭성 질문) Gavarny 벨지안 트러플 초콜릿 파는 곳 수소문.; 오프라인에서 보신 분? [4] mockingbird 2011.08.04 2331
70 지금 KBS1 <더 콘서트>에서는 한 시간 넘게 정경화 특집이 방송중, 간만에 구역질이 나는 드라마 캐릭터는 [4] Koudelka 2015.04.23 2337
69 [여행] 터키 여행 갑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11] Francisco 2011.06.15 2344
68 탐나는 남의 별명, 닉네임, 아이디 있으세요? [9] 아.도.나이 2011.03.25 2349
67 [스포일러] 짤막한 '설국 열차' 관람 후 잡담 [8] 로이배티 2013.08.06 2352
66 여자 핸드볼은 왜 매 경기가 결승전 같은지 모르겠어요 [8] 발광머리 2012.08.08 2374
65 [자동재생] 그녀의 겨털 [6] 화려한해리포터™ 2012.05.07 2385
64 아... 외모와 능력 [4] dust 2011.05.14 2388
63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8] 감자쥬스 2011.07.25 2432
62 [바낭?] 보고싶고, 그립습니다, 안 선생님..[그림有] [3] miho 2011.07.17 2433
61 '사랑비' 간단 잡담 [12] 로이배티 2012.04.02 2470
60 지금 안 주무시는 분들 뭐하세요? [33] 말린해삼 2011.02.01 2475
59 소피아 코폴라감독 - somewhere 섬웨어(2010) : 그래 맞어 이런게 영화였지 [5] soboo 2013.10.17 2520
58 고양이가 안가요 [6] 가끔영화 2010.09.06 2574
57 [이것이 바낭이다] 의미없는 것들 [7] 룽게 2010.07.08 2575
56 삐급 열일곱살 첫사랑 이야기 [16] 홍시 2012.06.11 265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