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동급최강이라 불리우는 미국드라마 매드맨의 파일럿에 나오는 대사예요.

주인공 돈드레이퍼가 거래처 여사장에게 물어요. 왜 결혼을 아직 안했냐고.

60년대 초반의 기준에서 신식여성인 레이첼은 내가 남자였어도 그런 질문을 하겠냐고 잠시 분개하다가

'아직 사랑을 느껴본 적이 없어서'라고 답을 하죠. 그러자 드레이퍼씨가 냉소하면서 말해요.

The reason you haven't felt it is because it doesn't exist. 

What you call love was invented by guys like me to sell nylons.

nylon이 정말 나일론일지 스타킹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요지는 명확하죠.


대한민국 여자 결혼 적령기의 나이에 남자친구도 없으면서 선이나 소개팅을 나갈 마음도 없는 제 상황에서

이 대화가 계속 생각납니다. 

아이고, 어려워요. 그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08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66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605
55 꿀꿀한 기분에 서랍을 정리하다가 나온 코팅된 증명사진 한 장 (추억의 고교시절) [12] 홍시 2012.06.09 3033
54 충격의 f(x) 새 타이틀 가사 [15] 루아™ 2012.06.10 6413
53 삐급 열일곱살 첫사랑 이야기 [16] 홍시 2012.06.11 2651
52 [MV] Wonder Girls - 'Like Money' ft. Akon [4] calmaria 2012.07.10 1753
51 오늘 영상자료원 <사랑은 비를 타고> + 버스에서 카드지갑 놓고 내린 남자 [12] 봄눈 2012.07.13 1826
» 사랑은 나 같은 남자들이 스타킹을 팔려고 만들어낸 거예요. [3] 살리 2012.07.16 2692
49 여자 핸드볼은 왜 매 경기가 결승전 같은지 모르겠어요 [8] 발광머리 2012.08.08 2374
48 시월애의 두 사람. [3] paranoid android 2012.08.13 3142
47 [듀솔클] 멜랑꿀꿀한 가을을 대비하여 올리는 회원모집글. 이밀라반찬거리 2012.08.21 1711
46 스쿠터 타시는 분 계신가요? [4] 오하요 2012.09.28 1248
45 <우리도 사랑일까> 보고 왔어요 [4] 봄눈 2012.09.29 2281
44 본격 빅엿을 주는 판결 - "간통 현장 도촬 남편 '50만원 지급' 선고" [7] soboo 2012.10.07 4281
43 '이블 데드' 리메이크가 내년에 개봉됩니다 [9] 로이배티 2012.10.16 1860
42 정기고 '상처팔이' [2] walktall 2012.10.26 1888
41 [강아지] 주인 찾아 떠났습니다. [3] 닥호 2012.11.03 2024
40 [초바낭] 연어가 좋아요 [16] Angie 2012.11.16 2945
39 아... 어머니... [4] samehere 2012.12.02 1454
38 날이 너무 흐리고 우울한데 새하얀 눈같은 설리보죠 [7] 루아™ 2012.12.03 3392
37 [잡담] 솔로 분들께... 내가 하고 싶은 연애는...? [42] 라곱순 2012.12.03 3930
36 [강아지] 분양 이후 [7] 닥호 2012.12.05 216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