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님이 삼교비 사다 궈주셔서 얌얌 주워먹고 여덞시 좀 넘어서 잠들었는데 이런 애매...한 시간에 깨버렸군요. 오늘도 아침 해를 봐야할 것 같슴믜.

  다친 뒤로 지인들에게 클라라 드립을 치고 있지요. 알프스 소녀 하이디의 부잣집 휠체어 소녀요-_;; 디테일에 자신이 없긴 하지만 페터라는 남자애

덕분에 '클라라, 우리 클라라가 걸었어!' 이렇게 대단원의 막을 내렸던 것 같은데;;;;;;; 이놈의 목발 좀 패대기치고 걷고 싶어서....흑

 

  꿈속에서 전 목발을 가지고 버스를 타고 있었죠. 내릴 데가 돼서 내렸는데, 정신이 없었는지 목발 챙기는 걸 잊고 그냥 내렸어요. 그걸 버스 내려서

한참 혼자 걷고 난 뒤에 깨달았고, 혼자 '내가, 내가 걸었어ㅠㅠ!!!' 이랬슴미다. 꿈의 발생 과정이 너무너무 간명하기 짝이 없는 명징한 꿈이죠;;; 

 

  빨리 걸어야 이사도 가고 우리 루이죠지랑 새해를 맞이할 텐데. 루이죠지 새엄마 꽃처녀님은 본인은 하~~~나두 급할 거 없으니 천천히 재활하라고,

안 나았는데 이사가면 루이죠지 데리고 잠수탈 거라십니다잉. 병원 입원하는 동안 저는 본명부터 가족관계까지 까발까발, 됐지만 사실 꽃처녀님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니 정말 잠수타시면 그야말로 잠적이 되는거지라 ㅋㅋ...ㅋㅋㅋㅋ..........................물롱 확실히 나아서 말짱한 옴마 되라 그러는

마음의 발로인 거 알아요 ㅇㅇ.

 

  그래서 걷기기원 겸 닉네임 클라라로 바꿀까 하다가 손발이 없어질 것만 같아 곧바로 그만두었슴미다잉. 클라랔ㅋㅋㅋㅋ클라라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저번주 모던패밀리 받아서 보고 있는데 글로리아 누님의 미친 몸매가 오늘따라 눈에 훅 들어오면서 나의 흉부를 물끄러미 내려다보곤......

그냥..........어차피 안되는 거 줄리 보웬의 매끈 단단한 팔근육이나 닮자며.......아령을 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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