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광고 좋아요.

2012.04.17 23:55

푸른새벽 조회 수:2261

 

 

 

이게 TV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광고.

 

 

 

 

 

그리고 이건 엊그제 극장에서 본 광고.

 

 

 

현대차 광고 대행사가 정몽구 회장 딸 정성이의 이노션이라죠?

그동안 현대차 광고 좋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이번 광고는 꽤 좋네요.

저거 말고 두 편 더 있는데 개인적으로 그건 좀 별로예요.

 

이병헌의 내레이션 중 나는 당신의 자동차입니다. 당신의 빛나는 인생입니다.

이 대목에선 막 뭉클해지기까지 합니다. 특히 굵은 글자 부분에서 이병헌의 목소리를

약간 상기된 식으로 연출한 것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곰곰히 따져보면 요즘 뭐하냐는 친구의 물음에 그랜져로 대답했다는 

병맛 광고와 다를 바 없는 메시지이지만 이게 자동차의 시점으로 연출되니 느낌이 전혀 달라요.

세속적이고 천박하기까지 하던 느낌은 덜어졌고 잔잔한 감성이 느껴집니다.

    

현대차에 그다지 좋은 감정이 없고, 크고 좋은 차 자체에도 별 욕심이 없는 편인데도 이번 광고는 참 마음에 들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1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6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88
22 군만두에 대한 원념 [19] 구들늘보 2014.07.10 2903
21 설국열차 봤는데 재미없네요 [4] 나나당당 2013.08.03 3019
20 [새벽바낭] 지금 사는 곳에 대하여 [8] 팔락쉬 2013.06.22 2475
19 [주말엽편] 대(對)기병 전술 [4] clancy 2013.05.26 1369
18 새마을 운동!! [5] 벼랑에서 살다 2013.04.18 1394
17 민주당 경선 다녀왔습니다. [8] 오늘도안녕 2012.09.17 2745
16 층간 소음 아니라 건물간 소음? [4] 쏘맥 2012.07.04 1795
» 현대차 광고 좋아요. [9] 푸른새벽 2012.04.17 2261
14 [자다 깨서 바낭] 걷는 꿈 꿨어요, 닉네임 클라라로 바꿀까부다. [26] Paul. 2011.11.07 1997
13 새벽 잡념 몇가지 [7] 불가사랑 2011.10.31 1394
12 닭도 졸졸졸 따라다니는군요 [3] 가끔영화 2011.09.09 1500
11 외계인이 이렇게 생겼군요 [1] 가끔영화 2011.06.06 2441
10 할아버지 장례식에 다녀왔습니다. [6] sweet-amnesia 2011.05.03 1925
9 관심이 필요했던 지난 날. [6] Dear Blue 2011.04.04 2046
8 에버튼+블랙풀+뉴캐슬+아스날=? [6] chobo 2011.02.06 1378
7 아기 사진 관련해서 올리는 마지막 글 [11] 셜록 2011.01.07 4157
6 아더왕의 누이가 나오는 소설 제목 아시는분.... [4] 바다참치 2010.11.14 1931
5 추석 기차표 득템~ [3] 잡음 2010.08.18 2186
4 [초바낭] ..... 아쿠아 슈즈 [4] eple 2010.08.15 2677
3 김미화씨 관련 기사에 따라다니면서 조직적으로 악플 다는 사람들이 있나보군요. [6] soboo 2010.08.02 239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