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역 4번출구쪽에 있는 '안동반점' 입니다.

제가 미각이 좀 둔한편이라 맛없는 것도 대충 먹는 편입니다. 덕분에 지인들에게 맛집이라고 소개했다가 대략 난감해진 경우가 좀 있습죠.

허나 '안동반점'은 지금까지 완벽(?)합니다. 모두들 만족하였습니다.

 

 

특히 삼선짬뽕은 최고 -물론 저에게 있어서- 입니다!

꽤 오래전부터 그곳에서 짬뽕을 흡입(?)해왔는데 예전에 비해선 조금 떨어진 느낌이 있습니다만 -사장님께서 연로하셔서 그런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만- 그래도 저에겐 이곳의 삼선짬뽕이 최고입니다!

육수가 무거운데 이 맛이 어릴때 먹었던 그 짬뽕맛과 거의 같아요. 돼지육수인것 같습니다.

 

 

짬뽕도 좋지만 잡채밥도 좋고 -밥이 무려 볶음밥!- 볶음밥도 좋고 불로 튀긴 계란 후라이도 좋고!

탕수육, 양장피도 좋습니다!

가격도 착해요. 여자 3명 기준이라면 탕수육 소자를 시켜도 충분한데 가격은 13,000원.

 

 

짬뽕 매니아이신 분들은 한번쯤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되는 곳입니다.

식당엔 사장님이 연로하시니 주문에 시간이 걸린다는 문구가 붙여져있습니다.

40년을 해오셨다고.

 

 

 

화요일, 수요일은 쉽니다.

점심때 가면 기다리셔야 하구요.

저녁 9시쯤이면 문을 닫습니다.

 

 

 

물론 전 '안동반점'과 전혀 무관합니다!

그리고 저의 비루한 미각에 의존한 글이니 혹시 실망하셨더라도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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