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을 보는데 작가님이 어릴 적에 산타를 믿었던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집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안믿어서 그런지 다른 사람들이 그랬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신기해요.@_@

우리 나라에도 그런 문화를 가진 집이 있다니..하고 말입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산타클로스 이야기를 해 주신 적도 없고..

당연히 누군가가 분장하고서 하는 이벤트같은 거라고 생각했었지요.



유치원에서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나눠주는 이벤트를 할 때

저희 부모님은 미리 선물 뭐 받고 싶냐고 물어보셔서, 산타할아버지가 주신 선물이 

당연히 부모님께서 사주신 거라고 알고 있었어요. 

저는 그 때 아마 분홍색 시계줄이 달린 만화 캐릭터 시계를 받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거의 믿는 건가봐요?

주위에 꼬마들이 없어서 요즘 추세는 모르겠...



어렸을 때는 '애들한테 쓸데없는 환상을 심어줘서 뭐하냐'면서 

나중에 내 아이들에게도 그런 걸 믿게 하진 않겠다고 말하고 다녔었어요..-_-

그런데 그렇게 생각했던 건 약간의 질투심?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어렸을 때의 소중한 추억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산타 이벤트(?) 하는 쪽으로 고려중입니다.


아직 먼 이야기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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