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15 11:42
이건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인데. 언젠간 다 밝혀질 거예요. 그래서 하는 말이에요. 1981년 실업 롯데에 입단하기로 합의를 했어요. 애초 5천만원을 약속했지만, 1981년 2월 28일 입단에 합의할 때 2천100만 원을 받고, 나머지 2천900만 원은 6개월짜리 약속어음으로 받았어요. (얼굴이 어두워지며) 하지만, 끝내 2천900만 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요. 롯데는 처음부터 나와 약속을 지키지 않았어요. 이런 상태에서 프로 롯데라고 믿음이 갔겠습니까. 그래도 나는 롯데를 위해 1984년을 통째로 바쳤어요. 하지만, 그 대가가 무엇이었습니까. 그 대가가.
프로야구 출범 전 실업팀 롯데이긴 합니다만, 참 답답합니다.
말그대로 "참으로 어이없는 경우'인데도 불구하고 다시 롯데에 적을 두고 온힘을 다해 공을 던졌던 최동원 선수.
부산팬들이 어찌 좋아히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2011.09.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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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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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가 그렇게 우승했는데도 연봉이 삼성 보너스보다 적었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