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할 말이 많지 않은 오늘 '너의 목소리가 들려' 잡담

2013.07.17 23:31

- 광고나 보시죠.

잠잌

2013.07.17 23:43

저두 오늘은 뭔가 평정을 유지하고 봤습니다. 나쁘진 않았는데 별로 좋지도 않았던 느낌? 그래도 지루하진 않았어요. 볼에 쪽 하는 장면은 좋았구요 ㅎㅎㅎ근데 민중국나올때마다 막 제가 너무 무서워서 가슴이 쿵쿵 뛰더라는...근데 제가 개인적으로 수하보다 순욱이를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ㅠㅜㅠ 수하로 돌아오니까 좀 섭섭하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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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더

2013.07.17 23:51

전편의 백허그 덕분에 잔뜩 기대치가 높아진 상태에서(때맞춰 광고도 나왔죠) '옛다, 너희들이 원하는 바를 들어주마"라고 던진 장면들이 많긴했습니다만...산만하더군요.
여기저기 기대에 부흥할만한 장면들을 꽤 넣어줬는데도 별다른 감흥이 없었습니다. 달달한 장면들인데도 전혀 달달해 보이지 않아-_-(오히려 광고가 낫다는 생각이)
민준국이 다시 나타났는데 그다지 강한 인상도 없고요.
연장된다고 하더니 그래서 그런걸까요.
오늘의 볼거리는 카메오 출연 안문숙씨, 그리고 꾸준히 나오는 각종 ppl들 이었네요.
저도 수하 친구들 안보여서 아쉬웠습니다. 학원다니며 친구들 만나 수다라도 떨 줄 알았더니 전혀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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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배티

2013.07.17 23:53

잠잌/ 전 민준국은 식상하기 그지 없는데 오늘은 의외의 서 검사 친모 주차장 등장씬에서 움찔했네요. 서 있는 폼이나 장면 분위기가 영락없는 공포 영화여서. 심지어 판사에게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 폼도 한 풀어달라는 귀신 같았어요. ㅋㅋ

끔끔/ 신 변호사 역할 맡으신 분은 나이도 많으신데 전 전혀 기억에 없다가 갑자기 몇 년 전부터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근데 또 그 이후론 자주 나오시고 연기도 잘 하셔서 그 동안 쭉 나온 사람을 못 알아봤던 건지 뭔지;
저도 비밀 놀이 하는 게 좀 지겨워지고 있었는데 그냥 바로 털어 놔 버리더군요. 미국 드라마 벤치 마킹의 바람직한 영향이라고 봅니다. 떡밥 오래 끌지 않기. ㅋㅋ
민준국이 차변호사에게 할 얘기라곤 수하 아버지 얘기 밖에 없으니 그럴 것 같습니다. 근데 또 차변호사가 '절 믿어줘요! 힘드시겠지만 장변도 이걸 알아야해요! 나중엔 언젠간 이해하실 겁니다!!' 같은 대사라도 치게 되면 작가를 가만 두지 않겠...;
어머니 살해 건은 그게 맞는 거죠? 분위기상 그 건은 결국 진실 안 밝혀지고 끝나 버릴 것 같은데 좀 허무해서 궁금해 해봤습니다. -_-

텐더/ 오늘은 이야기가 주인공들보단 황달중-신변호사-검사-검사아부지 중심이어서 그런지 수하-장변호사의 달달씬들이 좀 이전만큼 먹히진 않는다 싶긴 했습니다. 말씀대로 너무 노골적으로 옛다~ 하고 던져주는 느낌이기도 했구요. 역시 로맨틱한 씬은 그 씬 자체보다도 맥락이 중요하단 생각을.
아무래도 연장 확정이 되었으니 좋게 보면 작가에게 여유가 생긴 거지만 나쁘게 보면 늘어질 꺼리가 생긴 거기도 하겠죠. 남은 다섯회 동안 작가님의 무한 체력과 혼신의 노력을 바랍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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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zelnut

2013.07.18 00:03

전 뜬금없이 골프연습장 장면 나오길래, 옷이랑 골프채 협찬받았나 했어요ㅋㅋ 어이구 서검 공치러갈 시간도 있쪄요? 막 이러면서-.-

안문숙과 짱변의 대결-장면만 기억에 남아요. orz

내일부턴 엄기준 나오는 군요+_+ 이제 집중 좀 할 수 있으려나요-

주군의 태양 예고편도 재밌었어요. orz

근데 황달중 사건은- 이번에 부인 찌른 걸 무죄 받을 게 아니라, 26년전 사건을 재심 청구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딸 찾아서 유전자 검사로 죽었다던 황달중 부인이 살아 있다-라는 게 밝혀지면 26년전의 사건 자체가 성립안되는 거이 무죄일텐데. 왜 이번에 칼로 찌른 걸 무죄 받아내야 한다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딴 짓하며 보느라, 기존의 사건 재심청구해서 무죄받는다는 것을 제가 잘못 이해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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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배티

2013.07.18 00:17

hazelnut/ 옷도 협찬이었을 것 같긴 했습니다. 근데 다른 협찬들처럼 상표가 대놓고 나오진 않더라구요.
안문숙 장면 웃겼죠. ㅋㅋ 그런데 이전까지의 개그들에 비해선 좀 약한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엄기준에 김민종에... 드라마의 인기를 이런 부분에서 실감합니다. ^^;
주군의 태양은 소재도 독특하고 일단 공효진 때문에라도 관심이 가는데... 어쩐지 용두사미가 될 것 같아 꺼려져요;
아뇨. 맞게 보신 겁니다. 이번에 찌른 사건 재판이에요. 다만 이번에 찌른 사람이 황달중의 아내라는 증거가 없다는 설정으로 가기 때문에 저번 사건 재심은 일단은 안 되겠죠. 황달중 아내라는 걸 입증하는 게 정말 불가능한가... 라는 의구심이 남긴 하지만 어쨌든 일단 그렇습니다;;

끔끔/ 막방까지 갈 것 같아요. 수하 아버지의 비밀이 최종 떡밥이 되지 않을까 싶고, 드라마의 특성상 그렇담 뭐라도 하나 이유를 만들어서 재판으로 가겠죠. 그리고 결론은 민준국이야말로 차 변호사, 장 변호사, 그리고 수하에게 새로운 삶을 만들어주고 인격을 완성시켜준 요정님이었다는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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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덩이

2013.07.18 03:35

영화 더블크라임이 일사부재리로 황달중사건과 비슷한데... 그 여자가 진짜 황달중처가 맞다고 증명되면 무죄가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알콩달콩한맛에 봐요. 예고가 참~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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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익2

2013.07.18 04:10

잠 안와서 베티에서 너목들 플짤 보다가 빠져드는 중입니다. 아아.. 이종석.. 이보영이랑 케미 폭발이네요. 이렇게 잘 어울릴줄이야 ㄷㄷㄷ
그러고보니 이종석은 학교 2013에서 김우빈, 박세영, 장나라랑 다 케미가 살았다는..
이보영 이종석 둘다 하얘가지고 깨끗하고 청초한게 너무 이쁩니다.
이거이거 첨부터 봐야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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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배티

2013.07.18 08:35

골칫덩이/ 어제 예고편 마지막 장면 아주 죽였죠. '이래도 안 볼 테냐?'라고 고함을 지르는 듯한. ㅋㅋㅋ
아무리봐도 차 변호사는 이제 망한 것 같고 장 변호사와 수하가 엮일 거라는 암시 정도 보여주면서 끝낼 것 같네요.

잠익2/ 그러게 진작부터 보시지 그랬습니까. ㅋㅋ 다 떠나서 종석군 비주얼과 캐릭터는 이 분 경력상 역대 최강입니다. 만족하실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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