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411773

 

 

 

LG 김기태 감독이 전날 잠실 SK전에서 9회말 투수 신동훈을 대타로 기용한 이유를 전했다. 김 감독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와 시즌 17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감독실에 초대해 어제 일에 대해서 설명했다.

9회말 SK의 투수교체에 대해 김 감독은 “죽어가고 있는 사람을 살리고 다시 죽여 놓는게 아닌가 싶었다”며 “덕아웃에서 선수들 전원에게 상대가 우리를 얼마나 약하게 생각하길래 우리가 이런 취급을 받는지 잘 생각하라고 강조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김 감독은 “투수 신동훈을 타석에 올린 것은 내 판단이었다. 신동훈이 우리 팀에서 막내인데 신동훈 선수에게 미안하다. 감독 입장에서 욕먹을 각오를 하고 대타를 썼다”며 “SK가 이재영을 내는 게 내 입장에선 장난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만일 최선을 다한다면 9회부터 정우람을 냈어야 했다. 패하는 우리 상황에서 상대에게 일침을 가하는 방법은 이 방법 뿐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헌데 결과론적으로 본다면 김기태 감독은 신동훈 대타로 인한 득보다 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김기태 감독을 옹호하기 보다는 비난하는 쪽이 많으니.

 

이래 저래 LG는 몇년째 팀내, 크고 작은 잡음이 일어나네요.

 

예, 저는 김기태 감독이 9회 2사 2루의 상황을 '패하는 우리 상황' 이라고 생각했다는게 뭐랄까 참.

 

 

 

 

휴, 최훈 작가도 속이 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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