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YG 소속에 sbs 케이팝스타 출신이니 이 프로 말고 다른 덴 도저히 못 나오겠군요.



급한대로 뮤직비디오부터 찍어 놓고 안무와 표정 연습 빡세게 했나봅니다. ^^;

YG 기획력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운용 면에선 요즘 팬들의 원성이 성층권을 돌파중이지만;) 

완전 이하이 맞춤 곡에다가 퀄리티도 좋고. 거기에 어울리게 무대도 잘 짜 줬고 스타일링도 (나이를 생각하면 좀 과해보일 순 있지만) 어울리고. 뭐 딱히 흠 잡을 데가 없네요.

심지어... 라기보단 당연하게도 노래 실력도 케이팝 스타 시절보단 훨씬 더 안정감이 느껴지구요.


음원도 공개 당일부터 쭉 일간 1위를 지키면서 완전 대박 분위기던데. 우승자 박지민양은 좀 부럽겠다는 못 된 생각을(...)



2.

인기가요가 지난 주에 결방이었던 관계로 현아양의 컴백 무대가 오늘 있었습니다.



이 분 영상은 전에도 올렸지만 지금까지 무대 중 가장 예쁘게 나온 것 같아서 또 올려봅니다.

저번에 이 분 라이브에 대해서 좀 안 좋은 얘길 하긴 했지만 뭐 아이돌에게 가창력, 라이브 실력이란 사실 플러스 알파에 가까운 것 아니겠습니까.

원래 라이브를 해도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AR을 크게 깔기로 유명한 인기가요다 보니 별로 거슬리지도 않구요. ^^;

다만 립을 좀 더 정확하게 싱크하는 연습을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은 여전히(...)



3.

보면 볼 수록 걸스데이 이번 무대는 데뷔 이래 가장 보기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관심 없으셨던 분들에겐 이해가 안 갈지 모르겠습니다만. 의상이든 메이크업이든 그리 보기 좋았던 적이 별로 없어요 이 팀은. 이 정도면 정말(...)

그리고 멤버 한 명이 빠지면 나머지 멤버들 비중이 커지니 전에 비해 덜 산만하고 덜 잉여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특히 민아는 이제 확 눈에 띄네요. 처음 봤을 때 정말 기괴하다고 생각했던 '시종일관 셀카 표정'도 이제 적응되고 나니 그냥 귀엽...;;


다만 곡은 맘에 드는데 노래 내용과 멤버들 차림새와의 괴리감이 좀 웃깁니다.

아주 매우 10대스럽게 애잔한 사랑 노랜데 왜 옷은 섹시 컨셉이야;;



4.

블락비가 뮤직뱅크에 안 나와서 또 못 나오나 했더니 음악중심에 나왔어요.



딱히 출연 금지 같은 상황은 아니었나 봅니다.

참 애매하긴 해요. 전 이 팀의 태국 인터뷰 사건이 닉쿤 음주 운전이나 티아라 왕따 사건보다 더 질이 안 좋다고 생각하는지라.

그런데도 노래가 맘에 들고 무대를 잘 하니 자꾸 올리게 되네요. 쿨럭;



5.

같은 날 계 탄 에일리의 무대도 올려 보구요.



공식 뮤직비디오도 봤는데, 이게 훨씬 나아 보입니다. 음악중심 만세. <-



6.

마지막은 자칭 '트랜스포머 걸그룹' A.O.A로 하겠는데... 이 팀이



이 곡 활동에서 처음엔 이렇게 밴드 컨셉으로 나오다가 요즘엔



이렇게 그냥 댄스 버전(?)으로 나오고 있거든요.

근데 둘 다 참 괴상합니다. -_-;;


밴드 컨셉은 얼핏 봐도 '케이온' 좋아하는 덕후들을 노렸다 싶은데, 딱 그 부분을 제외하면 인상적인 부분이 거의 없어요.

메인 보컬이 정말 아마추어 밴드할 것 같은 목소리이고 노래도 그럭저럭 잘 하지만 악기 연주는 애시당초 라이브가 아니니까 봐도 웃기기만 하고. 또 실제로 연주를 할 수 있긴 할까 하는 의구심이 자동으로 들면서 오히려 더 없어 보이는 효과가... -_-

그래서 댄스하는 멤버들이 주력인가... 하고 보면 눈에 띄게 춤을 잘 추는 것 같지도 않고. 같은 노랠 더 많은 숫자가 나눠서 부르다 보니 멤버들 각자의 존재감은 사라지고.

노래도 나쁘진 않은데 'my life would suck without you'의 또 다른 가요 버전 같아서 그냥 식상하구요.

(저 노랜 벌써 두 번 한국 작곡가들의 표절 원본이 되었죠. A.O.A 노랜 그냥 느낌만 좀 비슷하다 싶은 정도입니다만;)


그나마 요즘 쏟아져 나오는 신인 여자 아이돌들 중엔 기본이라도 대략 충족시켜 나온 팀 같아서 유심히 보긴 하지만 앞 날은 그다지... 로 보이네요.



7. 여긴 그냥 잡담입니다.

- sbs 인기가요에서 연말 가요 축제-_-를 위해 조직하겠다던 아이돌 유닛이 무려 신곡을 발표하는 거였더군요; 그냥 인기 팀 멤버들 엮어서 적당히 춤이나 추고 말 줄 알았더니만. 총 네 팀이고 오늘 각각의 노래를 제공할 작곡가를 공개했는데 남자 아이돌 두 팀은 신사동 호랭이와 스윗튠, 여자 아이돌 두 팀은 용감한 형제와 김도훈(...)입니다. 스윗튠만 쬐끔 기대해 봅니다.

- 울림 엔터테인먼트도 주 5일제 근무인가 봐요. 성규군 솔로 티저를 올리다 말고 이틀은 그냥 보내는군요. 흠. 그럼 오늘 밤 열두시는 어떻게 되려나.

- 블락비가 태국서 사고 치는 바람에 가장 큰 반사 이익을 얻은 건 b.a.p가 아닌가 싶어요. 처음엔 캐릭터가 겹치는 느낌인 와중에 상대적으로 좀 약해 보였는데. 블락비가 쉬는 동안 빡세게 활동해서 많이 컸지요. 노래들에서 일관되게 90년대 가요들 삘이 나서 좋게 듣고 있습니다. 이번 노랜 이현도 삘이 (정확히는 룰라의 3!4!) 나서 또 맘에 드네요.

- 연초에 콘서트에서 부르고 봄에 뮤직비디오를 찍은 후 가을에 일본에서 공개했던 카라 솔로곡들이 이제사 국내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orz 11월 컴백은 이미 물 건너간 것 같으니 노래랑 뮤직비디오라도 얼른 풀어줘요 dsp...;

- 스피카가 스윗튠 신곡을 들고 돌아올 듯 합니다. 에이젝스도 이번 달에 활동은 할 것 같더군요.

- 엑소 케이는 뭐하나요. 그래도 신인인데 설마 1년에 한 곡씩 활동을...;

-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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