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좌우명은?

2014.08.04 13:43

칼리토 조회 수:2634

꿉꿉한 습기가 덮쳐오는 날들의 연속, 밤에 편하게 잠자기도 힘든 하루 하루입니다. 다들 잘 버티고 계신지요?

 

이번주 목요일은 입추와 말복이 겹치는 날이예요. 목요일까지만 버텨 봅시다요. 좀 선선해 질지 누가 압니까? 서두르지 않아도 가을은 벌써 차근차근 다가오고 있는 중이긴 합니다.

 

게시판의 뜨거운 열기와는 상관없이 일에 불타 오르는 요즘입니다. 다른때와 달리 좀 더 눈빛이 초롱초롱한 이유는 얼마전에 읽었던 책에서 본 내용 때문인데요. 책 내용중에 "천번의 연습을 단(鍛)이라고 하고 만번의 연습을 련(鍊)이라고 한다"는 구절이 있더군요. 스스로를 단련한다고 할때 한두번 실패하거나 연습하는 걸로는 명함도 내밀지 말라는 이야기죠.(전 그렇게 이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일이 좀 루즈해지거나 마음이 흐트러질때 속으로 "단련하자, 단련.. 천번의 연습을 단이라고 하고..." 라며 되뇌이거든요. 이게 조금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라틴어 명언중에 Nil desperandum (결코 포기하지 마라) 이라는 구절도 좋아해서 와이셔츠에 새겨서 입고 다니구요. 얼마전에 목욕탕에서 본 "몸을 닦는 것은 마음을 닦는 것이고 마음을 닦는 것은 인간이 되는 것이다"도 절묘해서 좋았습니다. 인간이 되려면 목욕을 자주하라는 것인가요?? ㅎㅎㅎ

 

더운 여름날, 여러분의 좌우명은 무엇인지 궁금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이 더위를 용광로의 불이라고 생각하고 여름을 이겨내 보아요.(아.. 심하게 긍정적인 이런 글.. 왠지 듀게와는 어울리지 않아.. 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1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6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92
97 저스티스 파티는 오늘도 저스티스해 [2] 타락씨 2019.10.14 520
96 [바낭] 좋아하는 록키 엔드 크레딧 둘 [1] 로이배티 2016.06.11 586
95 나를 찾아줘 흥행 비결이 뭘까요?(스포 다수) [5] 쥬디 2014.11.12 2043
» 인생의 좌우명은? [28] 칼리토 2014.08.04 2634
93 이것저것 일상 이야기 [2] 벼랑에서살다 2014.07.03 1309
92 (24 시즌 9 이야기. 초강력 스포일러 포함) 저는 아직 멀었습니다. 득도에 이르렸다고 했지만 아직도 풋내기군요. [3] chobo 2014.06.27 1069
91 [아이돌바낭] 인피니트 신곡 mv + 새 앨범 잡담 [6] 로이배티 2014.05.21 1901
90 살림의 고단함 [10] 여름숲 2014.05.19 2843
89 글쓰기 팁 [6] walktall 2014.04.24 3258
88 그냥 확!! 불어버릴까부다 [4] 여름숲 2014.03.21 1531
87 1월에 올리는 마지막 아가씨 사진(구체관절인형 바낭) [2] 샌드맨 2014.01.25 1261
86 어제는 배스킨라빈스 31DAY [16] 여름숲 2013.11.01 2732
85 어느 스님 이야기.삶과 죽음.천국(극락?)과 지옥.EFR 교육 [12] 무도 2013.10.08 2944
84 샤아 전용 오리스 PV [8] 나나당당 2013.09.03 1745
83 [아이돌] 고대자료 발굴 - 카라, 포미닛, 인피니트, 틴탑이 출연한 꽃다발 [2] @이선 2013.08.21 1648
82 건축학과 나온 사람이 본 '건축학개론' [3] soboo 2013.08.07 3613
81 [건프라] 친애하는 듀게의 건프라러 여러분, 혹시 이러신 적 없으신지?ㅋ [12] Mk-2 2013.07.23 1411
80 [바낭] 오늘 인피니트 컴백 무대 영상 + 관련 잡담 [8] 로이배티 2013.07.18 2171
79 리쌍....좀 걱정했는데 [2] soboo 2013.05.22 3506
78 [바낭] 어쩌다 또 보며 살짝 적어 보는 '남자가 사랑할 때' 간단 감상 [27] 로이배티 2013.05.16 324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