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시사in 주간지에도 다루고, TV 등에도 자주 다루었지만

카페의 시대이긴 한가봐요.

 

중심가야 말할것도 없고

비교적 변두리나, 부도심에도 프랜차이즈 카페나, 아담한 개인운영의 카페들이 참 많이 생긴것 같습니다.

물론 예전에도 '카페'야 많았지만, 요즘 생기는 카페는 '커피전문점' 스타일이죠.

 

카페를 자주가는데,

사실 브랜드 커피전문점은 가격도 그렇고, 이래저래 싫긴 하지만

일단 매장이 커서 좋고 ;; 종업원이나 주인장 눈치를 안봐도 좋아서 선호하게 되네요.

작은 카페는 분위기 즐기기엔 좋은데

친구랑 적나라한 이야기를 하거나,

조금 오래 앉아있을때는 눈치보이는게 사실 이죠.

 

그리고 셀프서비스인곳은 그나마 나은데

나중에 돈을 내는 구조인곳은 좀 오래 앉아있다가 돈낼때 살짝 미안하긴 합니다. (제가 소심한 탓이죠;)

 

그나저나 카페베네가 500호점이 돌파했다네요.

2008년 5월에 1호점이 생겼다는데

약 1000일이 지난뒤에 500호점 돌파니,

수치상으로는 이틀에 가게 하나씩 생긴셈이네요.

 

이틀에 한 점포라...

대단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흔한 카페베네를 저는 한번도 안가봤네요.

 

제가 이용한 브랜드 커피전문점 (주관적)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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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 어딜가나 평균적임.  딱히 좋지도 흠이 있지도 않고 모든게 중간정도의 만족도. 아임리얼주스를 파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

                  매장 음악 등이 좋음. 물이 없는것이 가장 불편함.

 

커피빈 : 커피 맛이 확실히 좋은것 같은데 가격이 비쌈. 그런데도 의자는 왕불편.

 

할리스 : 가맹점 방식이라 점주에 운영방식에 따라 분위기, 커피맛이 차이가 큰 편.

               외국 브랜드에 비해 비교적 저렴. 지점 마다 차이가 있지만 비교적 중심가가 아닌 살짝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가한 장점. 의외의 메뉴들이 많음.

 

커핀그루나루 : 대학로에 참 많은듯. 가격이 의외로 비쌈. 커피 맛이나 분위기는 그럭저럭.

 

탐앤탐스 : 뭔가 커피 맛이 지점마다 다른 편. 24시간 하는곳이 많음. 프레첼?이 특징. 그래서인지 그 빵냄새가 많이 남.  커피맛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싼듯. 

 

투썸플레이스 : CJ계열이라 디저트 케잌이 많고,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이 있어서 만족. 좌석 등은 좀 불편함. 개인적으로 아메리카노가 매우 쓴편.

 

파스쿠치 : 개인적으로 브랜드 커피 중 가장 불만족스러운 곳. 가격, 맛, 분위기 어느 하나 제값을 못하는 듯.

                  의자도 참 불편하고 색깔때문인지 더러운 의자도 많고 , 매장도 더러운 곳이 많은듯.

 

자바시티코리아커피 : 예전에는 잘 나갔던 것 같은데, 요즘은 강남 오피스 지역 외엔 별로 없어서 아쉬움.

 

엔제리너스커피 : 의자도 불편하고 커피전문점의 (같은 롯데계열인) 롯데리아 같음.

                               롯데리아처럼 가격도 의외로 비싼듯. 매장수가 많다는데 의외로 보기 힘듬. 지방에 많이 있는 듯.

 

이디야 : 피자로 치면, 피자스쿨 같은 곳인데 던킨 커피보다는 맛있음. 내가 갈때마다 어르신들이 많이 계심.

 

카페7그램 : 평범한 다소 싱거운 듯한 아메리카노가 나의 입맛에 만족. 가격대비 맛이 괜찮음.

 

커피니 : 분위기가 좋은편, 중가 브랜드 치고는 커피 맛과 인테리어등이 좋은편.

 

요거프레소 : 이디야같은 느낌인데, 달디 단 비커피류 메뉴 들이 더 많은듯. 지점마다 맛이 다른데, 가면 아주 나이가 어리거나, 제법 나이드신 고객 분들이 많은듯.

 

카페 띠아모 : 아이스크림 가게도 아니고 뭔가 어중간한 컨셉인데 커피는 맛이 없지만 매장분위기나 의자는 편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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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중소형 프랜차이즈점(커피니, 카피7그램) 등이 가격 대비 만족도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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