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농담이고요; 여기가 뭐 컴퓨터 커뮤니티도 아닌데 분란일 것까지야)

맥에 관심 없고(전 윈도우 시스템에 만족--;) 아는 것도 없었는데

가까운 사람 누가 산다 그래서 이야기 듣고 보니 제 생각에는 너무 비싼 겁니다.

사는 건 그 사람 선택이고 알아서 할 일이지만, 

그냥 가끔 어떤 상황이 내 평소 기준에서 좀 이해가 어려운 경우 있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다거나 그래서일 수도 있고. 암튼

맥북 에어나 맥북 프로 13인치를 산다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SSD라는 점 말고는 일년 반 전에 산 제 노트북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데 가격은 두배 가까이 하네요.

(근데 신기한 게 SSD 외에 HDD는 따로 없대요? 요즘 트렌드는 벌써 SSD로 갔나보지요? 그럼 데이터는 요즘은 어떻게들 저장하나요?)

물론 제 노트북은 저렴한 외산 브랜드고, 그만큼 주요 사양은 왠만큼 해도 소소한 만듬새 같은 건 떨어지긴 합니다. 

정도 그냥 불편하지는 않을 정도이다 이런 수준이고요. 보급형 제품이니까요. 

그래도 가격차이가 좀 저로서는 납득이 어렵네요.

비슷한 사양인 소위 울트라북 제품군에 비했을 때도 30-40만원 더 비싸고요. 며칠 전에 가격 다운된 거 기준으로 했을 때. 

맥북 프로 13인치 에서 추가 옵션 없이 했을 때 가격이 170? 이렇게 했던 것 같습니다만

그 가격인데 심지어 그래픽카드도 내장이더라고요. (여기서 일차 충격을 받았더랬죠;)

그냥 고급화 전략으로 했다, 뭐 그럴 수도 있지요. 레티나 액정이란 것도 암튼 좋다고는 하고

자본주의 사회고 세상에는 내가 납득하기 어려운 터무니없고 쓸데 없어보이는 비싼 제품을 기꺼이 사는 사람도 많이 있으니까요.

근데 그렇게 보기에는 맥북을 쓰는 사람은 꽤 많지 않습니까? 카페나 도서관 가보면 삼성 엘지 다음으로 많은 것 같던데

그렇다면 기꺼이 비싼 돈을 지불할 수 있게끔 하는, 저는 모르는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혹시 맥 OS라는 건 굉장히 잘 만들어져 있어서 동급 사양일 때 윈도우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나요? 

그렇다면 운영체제 비용이라고 하면 좀 더 납득이 가긴 합니다.

일단 전 맥 OS를 써본 건 아니니까. 그건 제가 판단할 수 없는 부분이지요.

아무튼 저야 뭐 컴퓨터에 대해서 잘 아는 것도 아니고; 

제가 마지막으로 시장 조사를 했던 건 일년 반 전에 노트북 살 때였으니까

그 사이에 시장 상황이나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기도 할 거고

그러니까 어떤분이 보시기에는 제 질문이 너무 터무니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언짢아하지 마시고 잘 모르는 제게 그 이유를 좀 알려주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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