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4 23:00
누군가를 기억하는 것, 누군가에게 기억된다는 것.
그게 뭐가 중요한가 싶었고
사실 지금도 딱히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영화, 소설, 드라마 ..
뿐만 아니라
제가 경험한 몇몇의 사람들도
내가 자신을 계속 기억해주기를 바랐고,
자신이 누군가의 기억에서 잊혀지는 걸 두려워했습니다.
아무리 그 마음을 이해하려 들어도
나라면 그냥 짧더라도 좋은 기억으로 남기만을 바랄 텐데
픽션 속의 그네들도 논픽션의 그네들도
좋은 기억보다 잊혀지지 않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 같았습니다.
.
.
.
하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봐도 난 누군가에게 오랫동안 기억되는 게 뭐가 중요한가 싶습니다.
그냥 그들은 그런 사람이고 난 그냥 이런 사람인가 봅니다.
2011.11.14 23:09
2011.11.14 23:52
2011.11.14 23:53
2011.11.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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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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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갈 용기와 의지, 열정을 꺾는달까요..
근데 언젠가부터 잊혀진다는 게 두렵지가 않아요. 그건 제가 지금 삶에서 딱히 가치를 느낄 수 없기 때문인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