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오후부터 시작된 긴 주말이 끝나가는 저녁입니다.

듀게분들이 추천해주신 단막극도 보고(이 글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금요일엔 동네칭구랑 야외 낮술도 먹고 지냈어요. 


잉여로운 주말의 마무리는 역시 아이돌 바낭이 제격 아니겠습니까 

몇년만에 3사의 음악프로 및 케이블 음악프로도 보다보니 진정 잉여글을 쓰고 싶었어요ㅎㅎ 

아래 영상들은 보아의 온리원 무대들입니다. 

제목에 쓴 3명이 같이 한 무대들이에요  


1. 유노윤호 

SBS에서 한 컴백쇼 무대입니다. 

보아가 자그마하기도 하고 워낙 여리여리해서 유노윤호가 엄청 커보여요. 

게다가 안무가 너무 박력 넘치셔서 잘못하다간 보아 칠 것 같.... 

거기에 유노윤호한테까지(이름 네자 다 치기 벅차네요ㅋ) 그놈에 배기 팬츠를 입혀놔서 뵈기 싫습니다;;

 


2. 태민 

태민이 너무 마르고 이쁘장해서 남매가 추는 춤 같습니다. 

이쁘긴 한데 뭔가 캐미스트리가 느껴지지는 않아요. 

눈을 가린 것도 좀 엔지. 눈 좀 보여주면 더 좋았을 텐데.. 주말에 같이 한 무대에서는 커플룩 입고 나왔더군요.


 


3. 은혁 

원래 슈퍼주니어 별 관심 없던 그룹인데, 둘이 같이 한 무대 보니 오우 멋지더라구요. 

별 의상 아니고 그냥 셔츠입고 나온 무대도 봤는데 참 이뻤어요. 

보아랑 더 발란스를 맞춰준달까 ㅋ 

가까이 다가가는 안무에서 턱선이랑 눈빛 등 얼굴 옆선이 이쁘게 나옵니다(갑자기 없던 팬심 돋네요;;;) 

제가 워낙 짧은 머리 남자들을 좋아라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키도 보아랑 잘 맞고, 팔이 긴 편인지 안무가 좀 더 시원시원한 느낌이 들어요. 



다른 남자 가수들도 더 같이 하면 좋겠는데 말이죠. 


덧1 저 놈에 배기팬츠를 보고 있자니 가랑이 부분을 잘라 다시 꿰메 입혀주고 싶습니다. 

      뮤비에서 입고 나온 정도라면 좋겠는데, 무대에선 나올 때 마다 과해지는 거 같아요. 

      바지에 갇혀 보아가 답답해 하는 거 같습니다. 


덧2 KBS 음악프로 카메라는 정말;;; 뭘 어딜 찍고 있는 건지, 대체 저 따위로 찍을 거면 리허설은 왜 하는 건지... 


덧3 쿡티비에 예전 음악프로가 출연진 소개 덧붙여 다 올라와 있어 팬질하기 정말 좋은 환경입니다;;;; 


덧4 엠카차트?에서 티아라 뮤비가 나오던데, 이번 사태로 그 뮤비의 2탄은 영영 볼 수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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