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TV를 보다가 재방송으로 본 프로그램입니다.

MBC에브리원에서 새로 시작한 드라마+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이라는데 대놓고 '심야식당'의 컨셉을 차용했네요.

 

 

정보석씨가 주문하는대로 만들어주는 밥집의 마스터고, 그와 친분이 있는 연기자 주상욱이 찾아와 얘기를 나누는 게 첫 회였네요.

심야식당과 비슷하게 단골손님도 등장합니다. (아마 고정 출연자들이겠죠.)

 

그런데 설정이 왔다갔다 합니다.

 

분명 주상욱이 등장할 때는 스타 손님을 보고 놀라던 단골들, '오랜만이네' 라며 반기던 사장님(정보석)은

존경하는 연기자로 정보석이 언급되자 '오오오~~~' 하며 환호하고 좋아합니다. 

끝 부분엔 주상욱의 일본 팬미팅 스케치 영상으로 마무리하는 센스까지;;; 
 

설정이 왜 굳이 밥집인지도 모르겠어요.
음식에 대한 얘기는 '유부초밥 주세요~' 하는 주문과 아주 짧게 만드는 과정이 자막으로 설명된 정도가 다였습니다.

주상욱이 유부초밥을 좋아한다는건지,  혹은 토크와 연결해서(맘에 들지는 않지만 '미즈사랑' CF 처럼) 출연자에게 대접하고픈 음식을 등장시킨다던지...
프로그램 내 에서 '음식'의 역할이 전혀 없는데 왜 굳이 식당을?;;

 

뭐 눈길 끌기용이라면 저한텐 성공했습니다.

한 눈에 봐도 심야식당 컨셉을 끌어 온 게 분명해서 보기 시작했다가, 이걸 어쩌려나 궁금해서 일단 더 볼 것 같거든요. --;;;

 

그나저나 쥬얼리정, 어쩌다 저런 프로그램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71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23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763
48 마비노기 영웅전 서큐버스 [8] catgotmy 2011.03.08 3226
47 모임 문제에 대한 고구미 의견입니다. [14] 고구미 2013.11.05 3207
46 [바낭] 또다시 종합, 아무 거나 아이돌 잡담 (매우 잉여롭습니다;) [12] 로이배티 2012.04.19 3188
45 FSS 가 죽었습니다... [8] 아니...난 그냥... 2013.04.11 3096
44 [바낭] 어제 K팝스타 박지민 무대와 점수에 대해 [10] 로이배티 2012.03.26 3035
43 [바낭] 오늘 인기 가요 1위는 [20] 로이배티 2011.10.09 3001
42 요즘 맘에 안드는 광고, Olleh KT '백조'편 [10] flower 2011.04.22 2956
41 [유튜브] 박정현 "꿈에" [5] 필수요소 2010.09.07 2932
» 익숙한데 어색한 희한한 느낌 "정보석의 청담동 새벽1시" [5] sweet-amnesia 2011.07.09 2837
39 라푼젤 정말 말도 안 되는 얘기네요(스포있음) [8] 토토랑 2011.03.06 2835
38 [바낭] endless gangnam style [10] 로이배티 2012.09.20 2804
37 동성애에 대한 경험 [1] Apfel 2010.11.09 2768
36 10아시아 연휴특집 대박(꺅), 미네르바 읽을만 한가요, 적금 이자 +0.1% [4] being 2011.02.02 2701
35 이만수 감독, "감독을 위해서 위해서라도 그렇게(이겨) 해달라"는 말(이병훈 해설위원과 이만수 감독의 묘한 경험 추가). [5] chobo 2012.07.05 2649
34 클래스는 영원하다! 신기생뎐에 귀신 등장! [4] chobo 2011.06.13 2563
33 저축은행이 망했을때 예금 -5천만원 미만- 을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까요? [5] chobo 2015.06.08 2410
32 [무더위바낭] 아이폰 3Gs 너무 하네요 ㅠㅜ [10] kiwiphobic 2011.08.05 2368
31 '반값 등록금'에 대한 다른의견. _ 전국공업고등학교장회 회장의 글. [8] 고인돌 2011.06.16 2354
30 시계값 [7] 가끔영화 2011.07.13 2317
29 도망자 바낭 [5] 미시레도라 2010.09.30 227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