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 아자씨 최동수.

2011.01.06 19:46

고인돌 조회 수:1416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1/05/2011010502093.html 

조선일보 입니다만. 정치적인 기사는 아니니 한 번 읽어 보셔요. ^^

 

[앙코르 내 인생] 건설사 임원하다 기타 만드는 최동수(72)씨

내 사표에 회장님은 "뭐, 뭐를 만든다고? 돌았군"
아내가 유방암이었다 '외로움도 癌을 키운다'는 의사 말이 대못처럼 박혔다
14년간 해외 건설현장에서 기러기 생활한 나는 쉰 다섯에 사표를 던졌다
,,,,
손꼽아 보니 딱 17년 전이다. 1994년 현대건설에서 이사였던 내가 1월 3일 신년 하례식이 끝나자마자 사표를 냈다.

사직 인사를 하러 박재면 당시 현대건설 회장을 찾아갔을 때였다.

박 회장은 "자네 지금 제 정신인가"라며 집게손가락을 당신의 머리에 대고 뱅뱅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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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를 내기 직전이던 1993년, 나는 싱가포르에서 국제회의 전시장 선텍 시티(Suntec city) 건설 현장을 맡고 있었다.

그곳에서 어김없이 새벽 별 보기 운동을 하던 내게, 어느 날 아내가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병원에 갔더니 유방암 2기였다.
,,,,
청천벽력(靑天霹靂)이었다. "외로움도 암(癌)을 키운다"는 의사의 이야기가 가슴에 대못처럼 박혔다. ...

(이상 본문 요약 발췌. 원문은 링크로.. )

 

 

 

 

@. 보통사람은 아닌가봐요. 대기업 임원을 그 나이에 그만둘 결심을 하시다니..

제가 대기업 임원을 할 기회는 없겠지만, 그 나이에 그만둘 생각 같은건 더 더군다나..

 

대통령에나 한 번 나오시지 않고. 최동수님 같으면 밀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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