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2014.05.25 21:50

로이배티 조회 수:3764

- 굉장히 오랜만이네요. 그리고 굉장히 많은 아이돌들이 활동 중이라 수박 겉핥기와 편파의 절정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


1.

일단 이 주의 컴백팀들부터.


1) 인피니트


(메모리즈 무대는 괜찮은데 노래가 반토막이고, 라스트 로미오 무대는 카메라의 과욕으로 보다보면 눈이 아프지만 컴백 무대들 중 비주얼은 가장 나아서...;)


인피니트 시즌 2라는 거창 오골오골 타이틀을 걸고 야심차게 시작한 활동입니다만.

그동안 인수 합병 이슈에 엘명수군 연애 건(...)도 있었고. 그 동안 그렇게 공무원스럽게 활동하고도 딱 두 번째로 내놓는 정규 앨범이기도 해서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컴백 활동이라 그렇게 힘 빡 주고 나올만한 활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로 위에서 거창 오골이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현명했다는 얘기죠.

전반적으로 제작년 '추격자' 시절 무대나 음악 스타일로 복귀하면서 여러모로 업그레이드 된 느낌입니다. '추격자' 이후 활동이 샤방샤방 팬서비스 활동 느낌이었던 '남자가 사랑할 때'와 월드 투어 떠나기 전 팬심 관리용 짧은 활동이었던 '데스티니'였으니 복귀라기 보단 그냥 원래 스타일을 이어나가는 활동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만.


딱 들어도 작곡가를 짐작 가능한 전형적인 스윗튠의 비장st. 곡. 쓸 데 없는 영어 가사를 팍 줄이고 좀 고풍스런 어투를 많이 집어 넣은 가사. 각 맞추기에 신경을 쓴 안무.밴드 사운드를 강조하는 편곡 등등 애초에 인피니트가 정체성으로 내세우면서 팬을 끌어 모았던 요소들을 그대로 끌고 가고 있는데. 새롭지 못 하다는 평도 많이 보이긴 하지만 전 아이돌이 자기 컨셉 확실히 잡고 밀어 붙이는 건 무조건 현명하다고 봅니다. ㅋ

게다가 (이건 뭐 팬이 아니면 전혀 못 느껴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거의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느낌을 팍팍 주기 때문에 응원하던 입장에선 그냥 반가울 뿐입니다. 막내들 노래 실력도 많이 늘었고 아주 오랜만에 군무 각도 꽤 근사하게 맞추는 데다가 (사실 듣보 시절과 작별한 '추격자' 때부터 이 분들 군무는 상대적으로 매우 프리해졌었죠ㅋㅋ) 결정적으로 성규군이 살을 뺐습니다!! 세상에!!!!! 이게 말이 됩니까!!!!? <-


그 와중에 음원 성적까지 참으로 굳건하게 변함 없는 모습을 보이는지라 다음 주 음방 성적에 매우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긴 했습니다만. (쿨럭;)

뭐 어쩌다보니 지금 음원 차트 상위권이 워낙 막강한 가수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서 그런 부분도 있고. 또 일단 팬덤에게 만족스런 앨범, 무대를 선사해주고 있으니 그런 건 그냥 덤 정도로 생각해도 되겠죠. 아이돌이란 원래 1차적으로 팬들을 만족시켜야 하는 존재니까요.


2) 플라이 투 더 스카이



god가 뜬금 없이 빵 터뜨린 올드 보이 컴백 대박을 역시 뜬금포로 (팬이 아닌 입장에서 얘깁니다ㅋ) 이어가고 있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입니다.

그 동안 환희나 브라이언이 노래를 안 내놓고 살았던 것도 아닌데 둘의 합체로 이 정도 시너지라니 참 대단합니다. ㅋ

오히려 저번 앨범 활동 때보다 훨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듯 한데. 잘하면 이 기세로 다음 주 1위 등극도 가능하겠어요.

암튼 본인들이 '해체한 적이 없으니 재결합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으니 앞으로는 꾸준히 활동하며 좋은 활약 보일 듯 합니다.

데뷔가 1999년이니 올해로 15년째. 신화와 함께 장수 아이돌의 명맥을 이어가겠어요.


3) 전효성, 지연, 지나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묶음으로;;)





한국에서 여성 솔로 아이돌(혹은 그 비슷한 무언가;)이 성공하기란 아주 힘들죠. 그냥 솔로이든 소속 그룹이 있는 분이든 간에 나와서 늘 중박 이상은 하고 들어가는 솔로를 꼽아보면 뭐 이효리, 가인, 보아 정도에 잘 하면 현아까지 넣어줄 수 있는 정도. 그래서 시도 자체가 많지 않습니다만. 어쩌다보니 이렇게 셋이 함께 활동하는 걸 보게 되네요. 게다가 그 중 둘은 솔로로는 데뷔 무대구요.

그런데 또 우연히도 셋 중 둘은 이전의 개인적인 일들로 인터넷상에서 이미지가 꽤 안 좋은 상태이고. 남은 한 분은 애초에 팬덤이 약한지라 세 분 다 그냥 조용히 묻히는 분위기네요;

제 소감은 그저 전효성은 생각보다 노래 잘 하는구나. 지연은 소속사의 스타일과 역량을 감안하면 컨셉이나 무대나 나름대로 꽤 신경써서 나온 듯 한데 노래가 약하구나. (이런 스타일로 갈 거면 돈 좀 더 써서 용감한 형제 노랠 받지;) 그리고 지나는 노래 제목으로 훼이크 쓰고 아주 건전한 무대를 하는구나... 라는 정도;


참고로 음원 성적은 셋 중 전효성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어쩌다보니 음원 강자들이 쏟아져 나와 버린 현 음원 차트에서 꽤 선방하고 있네요.



2. 이번 주 컴백인지 지난 주 컴백인지 헷갈리는 분들(...)


1) 휘성



예나 지금이나 대한민국에서 통하는 인생의 진리 중 하나는 남의 군생활은 참 빨리 지나간다는 거(...)

이미 작년 여름에 제대했다는 걸 이제야 알았으니 그냥 제가 이 분에게 관심이 없었던 거긴 합니다만. ㅋㅋㅋ

암튼 신곡은 군 제대 후 처음이니 그냥 그러려니 해주시고. <-

아주 개인적이고 편파적인 취향으로 휘성의 노래는 'With me' 이후로 제 취향에 맞는 게 없어서 늘 노래 실력이 아깝다고 생각해왔는데.

이번 노래는 그 중 낫게 들리긴 합니다. 그리고 이젠 더 할 말이 없.... (관심 없어서 죄송합니다. ㅠㅜ;)


2) 정기고


(썸네일 참 잘 생겨 보이게 나왔네요. ㅋ)


씨스타네 소속사 사장만큼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라는 말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ㅋ

매드 클라운도 그렇고 정기고도 그렇고 씨스타와 짝지어 데뷔 -> 대박 -> 조속히 후속 활동 의 공식을 이어가네요.

이미 상반기 최대 히트곡 '썸'을 통해 쌓아 놓은 인지도와 신뢰도가 있는 관계로 신곡 역시 아주 반응이 좋습니다.

역시 음원 차트의 흥행력이란 '일단 대박 한 방'이라는 교훈을 전해주는 거죠. ㅋㅋ 아니 뭐 이 곡도 괜찮게 잘 뽑힌 곡 맞구요.


3) 15&



이 팀을 보면 두 가지 생각이 교차하는 것이.

jyp에서 신경을 써 주는 건지 안 써 주는 건지 뭔가 늘 조용히 나와서 조용히 들어간다는 인상인지라. 활동 횟수는 비슷해도 임팩트가 있는 이하이 생각나서 애잔해지구요.

그래도 어쨌거나 꾸준히 노래 내놓고 방송 활동 하고 있고 또 들고 나오는 노래들을 보면 다른 아이돌과는 차별화 해주려는 의도는 확실히 보이는지라 괜찮은 상황 같기도 하고.

암튼 뭐 노래는...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

음원 발매는 내일입니다.



3. 그리고 한참 전에 컴백해서 활동 잘 하고 계신 분들.


1) 엑소K



작년 '으르렁'의 초대박 이후로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것이, 이 여세를 몰아 완전체 활동을 좀 더 시킬 것인지 아님 K, M으로 다시 분리할 것인지.

그리고 '으르렁'처럼 대중적인 곡으로 흐름을 이어갈 것인지, 아님 "이제 다들 엑소를 좋아하니 본격 SMP의 매력을 알려주마!!"라는 패기를 부릴 것인지... 였습니다만. ㅋ

결국 K, M은 다시 분리되었고. 노래는 SM삘이 충만하면서도 대중성도 놓지는 않은 절충적인 스타일로 나왔네요. 안무도 괜찮은데, 요즘 SM 아이돌이 대체로 그렇듯 외국인 안무가 외주(?) 작품이면서도 샤이니나 동방신기, 슈퍼 주니어 등등의 같은 회사 선배들과는 구별되도록 스타일에 신경을 써서 만들어 놓은 것 같아 더 훌륭해 보입니다.

곡 자체도 괜찮지만 역시 지난 대박의 힘인지 전통의 & 뜬금포 음원 강자들이 득시글거리는 음원 차트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워낙 막강한 팬덤 + 앨범 판매량이 있는 데다가 이제 곡 흥행력까지 장착되었으니 명실상부 탑 아이돌 클래스에 올라선 거죠. 역시 SM이 한 번 작정하면 무섭습니다. -_-b


크리스 건으로 인해 한참 잘 나가는 분위기에 제동이 걸릴 위험을 겪었으나. M 멤버여서 이번 국내 활동에는 영향이 없기도 하고. 또 국내 한정으로는 (중국 쪽은 몰라요;) 그 분이 핵심 멤버 취급을 받던 분은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하고. 또 SM의 발빠른 대응으로 사안의 크기에 비해 꽤 빨리 진화가 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다만 그냥 궁금한 건 이 팀이 워낙 6+6으로 이것저것 설정을 짜 놓은 게 많기도 하고. 또 앞으로 신곡 나올 때마다 같은 곡으로 중국, 한국에서 동시 활동을 해야 할 텐데 그럼 곡이나 안무 구성을 생각할 때 5+6은 좀 애매하거든요. 그래서 그 분 자리를 그냥 공석으로 둘지, 아님 새로 한 분을 영입할지. 그게 좀 궁금합니다만. 뭐 SM이 알아서 잘 하겠죠. 


2) 팬텀 + AOA 혜정



데뷔 4년차의 보컬팀입니다만. 기억나는 노래는 그냥 제목이 튀어서 강제로 기억 당한 '조용필처럼' 한 곡 밖에 없습니다. (쿨럭;)

그래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걸 보면 은근히 팬덤이 있는 것인지. 꾸준히 가인이나 버벌진트 같은 사람들과 피쳐링도 하고 있고 뭐 그렇네요.

하지만 사실 제가 이 영상을 올리는 건 가인 대타 피쳐링 AOA 멤버 때문에. <-

그 팀은 꼬꼬마 리더와 남초 싸이트에서 움짤로 자주 뵙게 되는 설현 밖에 몰랐는데. 이 분도 예쁘시네요. 허허허.



4. 담주 컴백


1) 빅스



본격 호러 컨셉 전문 아이돌 빅스가 컴백합니다.

티저를 보니 이번 곡도 어쩐지 분위기가 좀. ㅋㅋㅋ 

암튼 엑소 열풍에 묻혀서 그렇지 차근차근 잘 크고 있는 팀이고 무대도 늘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일단 기대를.


2) 백지영



뭐든 내놓으면 대박 아니면 중박. 음원 차트의 여왕 백지영도 컴백합니다.

티저만 봐선 그 외엔 딱히 할 말이...;



5. 편애 파트

1) 위에도 길게 적었지만 또 인피니트... 는 비주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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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씨 짤 하나와,

그냥 일개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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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군 짤 하나로 마무리하구요.


2) 카라는... 뭐 내일 모레가 새 멤버 뽑는 프로 첫 회긴 한데 그건 뭐 어떻게 되든 잘 모르겠고.



국가 공인 대한민국에서 노래 제일 못 하는 아이돌 구하라씨의 오늘 팬미팅 라이브나 올리며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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