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방학입니다만.

도대체 방학을 맞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남은 일이 많아서...

라기 보단 할 일이 남았는데 크리스마스 연휴에 일 하기 싫다고 빈둥거린 죄로 방학 직전까지 업무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평생 이렇게 살면서도 도대체 고치지를 못 하는 건, 부지런히 미리 하나 이렇게 막판에 몰아치나 어쨌든 마감이 지나면 별 차이가 없더라는 경험의..;


언제나 그렇듯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는 핑계로 유튜브질을 하며 빈둥거리다가 발견한 영상이지요.



2AM 콘서트 중 특별 무대(?)인 것 같네요. 화질은 몹시 구리지만 그냥저냥 볼만 합니다.

조권 때문에 걸그룹 패러디에 특화된 그룹이 되어 버린 2AM. 하지만 퀄리티가 꽤 훌륭해서; 의상까지 준비한 것 보세요(...)

그러고보니 이 분들도 올해 국내에선 아예 곡이 안 나왔네요. 해외 활동도 좋지만 다들 본진 신경은 좀 써야 할 텐데.


그리고 이 핑계-_-로 원래 곡 주인 영상도 올리고.



25일 새벽에 sbs에서 해 줬다는 데 방송 시각이 워낙 훌륭해서 하는 줄도 몰랐네요. -_- 무대 자체는 11월쯤 했던 모양입니다.

확실히 이 분들은 일본에서 공연할 때 더 자신감이 넘쳐 보여요. 덕후로선 조금 씁쓸하기도 하지만. 덕택에 국내에서의 대우도 훨씬 좋아졌으니 다행이죠 뭐.


요즘엔 이제 이런 대규모 케이팝 뭐시기 콘서트는 이제 좀 자제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알 좀 잘 낳는다고 거위 배를 가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뭣보다도 너무 많다보니 이젠 그냥 다 식상한 느낌이.


특히 일본으로 한정지어 생각해 보면 또 작년 이후로 벌떼처럼 일본에 진출한 팀들 중에 정말 제대로 자리 잡았다 싶은 팀이 별로 없기도 하죠.

반짝 하다가 가라앉은 시크릿도 있고. 레인보우나 인피닛도 처음에 받았던 기대에 비하면 아직까지 그리 큰 성과는 보이지 않구요.

이제 슬슬 그 동네 사람들도 식상해하기 시작할 것 같아요. 한국에서 인기 좀 있다 싶은 아이돌치고 일본 활동 안 하는 아이돌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



암튼 그거야 남의 사정이고 제가 응원하는 팀은 선빵 제대로 날리고 먼저 자리 잡았으니 다행이라는 것이 저의 본심입니다. <-


덕택에 이런 무대도 하지 않겠습니까.


거의 2D 캐릭터 수준에 근접한 구하라의 미모가 포인트


일본 로손이 주최한 이벤트성 콘서트에서 마지막 팀으로 공연을 했다는군요. 

여섯 곡이나 했다니 콘서트 한 번 해 본 일 없는 카라로선 거의 최장 기록이 아닐지(...) 뭐 팬미팅처럼 놀고 얘기하면서 느긋느긋하게 하는 거랑은 다르니까요.


암튼 새 앨범은 한 달만에 50만장 돌파했다고 하고. 올 한 해 일본 매출이 7백 몇십억이니 어쩌니 이런 기사들도 막 뜨네요.

일본의 어지간한 음악 프로에는 다 불려 다니면서 괜찮은 순서에서 공연하고. 저렇게 따로 미니 콘서트 비슷한 것도 하고.

덕택에 국내에서 광고도 신나게 찍고 있고 멤버별로 뭐 하나씩 맡아서 개인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죠. 오오 이거슨 화양연화!

이제 이렇게 훌륭하게(?) 커 버렸으니 슬슬 덕질을 접을 때가...

된 걸까요 과연. ㅋㅋㅋ



덤.

여섯곡 무대를 모두 다 보고픈 분은 요 링크로 -> http://beautifulmirinae.tistory.com/1277 (물론 저와 아무 관계 없는 블로그입니다;)


덤덤.


발음이 너무 안 좋아서 배우도 좀 무리겠구나 싶지만 어쨌거나 귀여우신 구하라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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