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스켈링할 때 충치 있다는 말을 듣고서도 1년 넘게 방치해 둔 저란 여자 이런 여자...

그래도 찝찝한 기분은 늘 갖고 있었죠. 기분탓인지 뭔지 괜스레 이가 시리는 느낌도 들고.

벼르고 별러 마지막 진료 후 무려 1년 4개월만에 치과에 갔더니 충치고 뭐고 님하 당장 스켈링 하셈,

안그럼 충치치료 안함, 이 기세길래 얼결에 받고 본격적인 충치 진단을 했는데 걍 짜잘짜잘하게 꽤 있네요.

너댓갠데 정말 짜잘짜잘한 충치들.

근데 하나는 이미 아말감으로 때워놓은 곳이더군요, 그게 조금씩 벗겨져서 속이 썩었는지 의심된다고,

뜯어보고 싶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쌈이 계셨나이다ㅋㅋ

근데 아말감은 만원이고 나머지는 왕 캡 짱 비싸서 저로서는 할 엄두가 안 나더군요.

제가 '쌤 그냥 아말감^_T' 이랬더니 아말감은 어차피 다음에 또 다시 하고 다시 하고 그래야 하며

나중에는 때울 이 자체가 별로 안 남을 수 있다시더군요. 으익ㅋㅋㅋㅋㅋㅋㅋㅋ돈없는데 어쩌란말인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한다면 아말감인데 그 말 듣고 당장 때우기는 찝찝해서, 일단 스켈링만 받고 나왔어요.

아말감이 글케 구린거예요? 레진인지 뭔지 그건 좀 싼 데도 있다던데 그게 나은가...으익 모르겠어요,

요즘 치아보험도 나오던데, 그거나 들까부다^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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