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매를 통하여 10을 만들어라!!

 

* 스포가 있습니다. 아직 시청하지 못한 분은 보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9회  개인적인 평을 적어봅니다.

 

 

 


생존자들 

 

 


홍진호 (프로게이머): 성규의 저지로 처음 계획대로 되지 않은 후 중간에 김경란과 연합하여 재기를 노립니다.

데스매치의 인디언 포커는 홍진호의 주종목. 게임룰은 살짝 바뀌었지만 기본룰은 바뀌지 않았어요. 

카드카운팅도 했다니 역시 무난한 생존.  

 

- 홍진호 사고 전개 예상 -

(일단 5를 구매하고 나중에 *2를 노리자! -> 성규에 의해 좌절 -> 7 구매 -> 성규와 이상민과는 일단 말을 맞추어 놓았고.. 따로 가능성 있는 김경란을 밀어주자! -> 성규의 저지로 실패 -> 수식이라도 맞추기 위해 /9를 구매하여 꼴찌를 면하자 -> 이상민 저지로 실패)



김경란 (방송인): 김경란의 게임운영방식은 게임초반부터 일단 사람들과 연맹을 맺고 시작하는 건데, 어제는 성규에게 계속 견제당했네요. (어? 누난 아직 데스매치 간 적 없지?)

그래도 어찌 어찌 메인게임은 중박이었으나, 데스매치에서의 실수로 이미지가 주욱 아래로 하락.  

 

- 김경란 사고 전개 예상 -

(연합을 만들자! -> 초반 연합 실패 -> 1 or 2 를 구매하자! -> 성규, 박은지의 저지로 실패 -> 일단 3을 획득 -> 10을 만들수 있는 조합인  +3 사고 +4 구매하자!  -> 그런데 중간에 저지 당하면 어쩌지? 그래. 홍진호와 연합으로 10 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자 -> +3 획득 성공 -> +4를구매하자 -> 성규의 저지로 실패)  

 


성규 (가수): 자기가 가진 것을 사용하는 것을 다른 플레이어처럼 움츠러 들지않고 적극적으로 사용하네요.    

숨겨진 룰이 있는지 혹은 자신이 놓친 룰이 있는지 게임관리자들에게 잘 물어봅니다. 


- 성규 사고 전개 예상 -

(1을 가지고 8/ , 9/ , 10/ 를 노리자! 그러면 잘하면 우승, 못해도 높은 수이다.)  

(어? 절대큐브가 있으면 우승이 가능하군. 됐다!) 

(아참! 그리고 중간 중간 다른 플레이어 견제도 잊지 말아야지)

vs 홍진호     5 구매 저지

vs 김경란     +4 구매 저지 

vs 박은지     절대큐브 구매 저지

 


이상민 (가수): 이번에는 판단착오. 자멸, 홍진호와 꼴찌가 될 위기.

그래요 가넷, 그까짓 것 일등후보자에게 줘버리죠.

일단 사는게 중요한 것 아니겠어요?  

 

 

- 이상민 사고 전개 예상 -

( 1등 해야지 -> 일단  숫자 구매 -> 성공! -> + 구매 -> 실수했다. 수식을 살 이유가 없는데... 꼴찌가 될 것 같다. -> 1등을 밀어주자! -> 상납 -> 홍진호 저지 -> 꼴찌탈출! ) 

 

 

 

+


 탈락자 


박은지 (방송인): 연합이 안되면 혼자하겠다는 자세로 메인게임을 풀어나갔네요. 데스매치는 멘붕.


- 박은지 사고 전개 예상 -

(2를 갖자! 후에 *2와 /10을 구하여 10/2*2=10을 만들자! -> 절대큐브 사자! -> 성규에게 초반에 가넷을 조금만 줄 껄 -> 성규의 저지로 실패 ->  *2 가 나왔군 구매하자! -> 성공 -> 앞으로 /10 만 사면 되는데..-> 아.. 성규의 절대큐브 -> 10을 완성 못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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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총평 간단히


결과적으로 보면 게임 룰 자체는 크게 어려운 게 아니었는데

(물론 시청자 입장이기에 가능한 것이지 현장에선 올바른 판단이 잘 되기 어려울 듯 합니다.)

판단 미스들이 많아서 게임이 재미가 없었네요. 

 

그 와중에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판단한 성규를 위한 게임이었습니다.

 

수식경매는 대단히 복잡한듯 보이지만, 변수가 생각만큼 많은 건 아니었습니다. 

 

(표)

 

간단하게만 살펴보자면.. 

모든 조합은 플레이어들에게 공개되어 있음으로 서로 견제할수 있다.

10 을 만들수 있는 수식은 의외로 한정되어 있다.

14회의 *1은 10조합에 큰 의미가 없다

7~10회를 구매하면 연산자가 많아짐으로 수식을 만들기 어렵다. (이상민 패착)

등등.. 이 있네요.

(깊이 생각해 본 것은 아니어서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데스매치

홍진호와 박은지와의 대결에서..

박은지와 김경란은 연합을 보여 주었는데 사실 너무 복잡하게 짰어요. (2번은 진실 2번은 거짓)

프로겜블러가 아닌 이상 즉석에서 짜는 짬짜미는 좀더 간결했어야 한다고 봐요.

김경란은 순서를 잃어버렸고 박은지도 '가만 지금이 몇번째죠?'라고 말하는 것으로 봐서

김경란 뿐만이 아니라 두사람 모두 멘붕에 빠졌다고 보는 것이 옳을거에요.

 

홍진호는 룰은 바뀌었지만 역시 카드 카운팅까지 하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있었으니 홍진호가 이긴 것이 당연해 보입니다. 

 

 

 

 

그 외.



하나. 이번 회에서 룰(앞의 표)을 시청자에게 계속 공개하지 않아서 시청자들에게 해법을 찾아가는 재미를 배제하고

        플레이어의 행동양식만을 지켜보게 했다는 것은 게임이 망했다는 반증으로 보여요.

 

하나. 역설적으로, 위와같은 조치를 통해 전체 흐름을 잃지 않고 내용을 전개하여 프로를 살렸네요.  

         (그런데 저는 여전히 불만입니다.)

 

하나. 가넷을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은 성규와 이상민이군요.

         메인게임 중간에도 깨알같이 박은지와 협상해서 얄밉게 가넷 하나씩 얻어내네요. 


하나. 확실히 이상민은 역시 가넷을 잘 사용합니다. 성규와의 친목관계는 홍진호와 별반 다를 게 없는데,

         성규에게 가넷을 뇌물처럼 주어 상대적 우위를 점하네요. 일반적으로 홍진호와 김경란의 경우에는

         다른사람과 연합을 맺을 때, 별 근거가 없이 상대를 신뢰하는데 반하여, 이상민이나 성규는 뇌물이나

         계약서등으로 이중결계를 쳐두어 좀 더 유리한 입장을 갖게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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