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예비군 동원 훈련에서 합참소속 연구관이 강사로 나와서 여성 비하 및 지역감정 조장 발언을 하고 강의 도중 일베에서 사용하는 '민주화' 용어를 써서 논란이 일고 있다는군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0070600035&code=940202

 

"우리나라(남한)에서는 김치녀, 된장녀 등의 문제로 여자 만나기도 힘든데, 북한에서는 500만원이면 된다"

 

"북한과 남한은 뒤집어 놓으면 비슷하다. 개성은 서울과, 함경도는 경상도와, 평안도는 전라도와 사투리 등이 비슷하다. (남한이 북한을 점령한 뒤) 민사대대(민사작전을 수행하는 부대) 전라도 출신 인원들은 평안도 쪽으로 가야 한다. 함경도 쪽으로 가면 경상도 사람들을 때려죽여야 하기 때문이다"

 

"북한 여자들에게도 금반지를 선물해야 한다. 니켈 지에 도금해서 선물하면 이빨로 깨물어본다. 가짜면 어떻게 되나. 이빨이 다 민주화된다"

 

이에 대해

 

"북한에서는 이가 다 빠졌다는 뜻으로 이빨이 민짜됐다고 표현하는데, 한국 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하니 ‘민주화’로 표현한 것. 일베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민주화를 폄하할 생각도 없었다"라고 해명했다는군요.

김치녀, 된장녀 등도 즐거운 분위기에서 강연을 진행하기 위해 웃자고 한 얘기며 강사가 여성을 비하할 의도가 없었다고 했고 경상도 사람들을 때려죽여야 한다는 표현을 쓴 적은 없다고 했다는군요.

 

김치녀, 된장녀 그러면서 비아냥대면 즐거워지나요? 내 참...

 

(이 강사는 2008년에 탈북해서 합동참모본부에서 연구관으로 일하고 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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