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쇼크

2013.02.11 19:55

닥호 조회 수:3503

그냥 명절에 충격받았던 일들입니다.


1. 지인과 함께 어제 방영했던 무한도전 싸이편을 봤는데 갑자기 지인이 싸이를 보면서 눈물을 뚝뚝 흘리셔서 완전 당황했는데


설마 우리나라 어딘가에 있다는 애국심으로 끓어넘쳐서 운다는 그 증상인가 싶어서 뜨악했더니


그게 아니라 질투나서.....(?)라고 하더군요. 헐? 질투?


자기도 저런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위치에 가고 싶었는데...


라는 얘기를 해주시더군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위치에 오른 스타가 비단 싸이뿐만이 아닌데 어째서 싸이에게?


...어... 뭐라 할말이 없더군요.


2. 어제 노로 바이러스로 짐작되는 토사곽란(위의 일은 아침, 토사곽란은 저녁 7시부터...)에 시달려서 포카리로 근근히 버텨오다가


살려면 죽을 먹어야겠다 싶어서 먹었는데...


이거 아무래도 배 한쪽이 묵진한 것이... 체한 것 같아요. 엉엉.


그냥 오늘 하루도 게토레이로 버텼어야 했던 건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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