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하게 술먹고 들어와 맥주 피쳐 옆에 놓고 쓰는 글입니다.

이틀정도 안들어왔던거 같은데, fta글과(뭘 생각하던 그 이상을 보여주는 이 망할 나라 돌아감과;;) 연애글이 눈에 들어오네요

 

일주일 전쯤? 분기별로 만나서 진탕 술퍼먹고 노는 자리에서 나왔던 이야기가 생각나 글을 씁니다.

듀나분들이 생각하시는 연애의 세가지 조건은 뭔가요?

전 성격, 취향, 19금이지만 성적만족입니다.

 

포기할 수 있는 순위는

1. 취향: 전 야구, 술, 피 튀기는 B급 영화(요즘엔 좀비영화에 빠졌죠 ㅎㅎ)을 좋아합니다. 뭐 애인이 그 중 뭔가 별로라하면 그 분야를 좋아하는 친구를 만나면 되겠죠. 제가 좋아하는 세 가지 중 두가지라도 맞았던 애인은 없었습니다. 생각하니 참;;;;

 

2. 성적만족: 길게 말할 순 없지만, 이것도 안맞는다면 흠.. 이것도 해결 할수는 있겠죠(뭐 훈련을 시키던 어떤 방법으로든)

 

3. 성격: 결국 위에 두가지는 이 하나로 압축이 됩니다. 주변에 남자친구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첫번째 듣는 말이 늘 "네 성격 받아주냐?"였거든요. 근데 아직도 100% 받아주는 사람은 못 만났습니다(부모님이라도 있을까 싶네요). 올 가을에도 애인님 취향따라 간 낚시터에서 술먹고 싸우다 화를 못이긴 애인님이 낚시터물에 풍덩-_-해서 민폐를 끼친적도 있구요;;;

 

요즘은 참 단촐해져서 맥주 쌓아놓고 신시티나 우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보면서 같이 낄낄 거릴 수 있으면 좋겠다 싶네요.

해도해도 안되는 이놈에 영화 취향은 어쩌란 말입니까.....

 

듀나분들의 <내 애인 이것만은!>과 포기 할 수 있는 순위가 궁금하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95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46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357
37 [바낭] 금요일이 불타든 말든 오늘의 뮤직뱅크, 그러니까 결국 아이돌 잡담 [10] 로이배티 2013.06.07 2798
36 외국 방송이라 그런지 수영이 가장 돋보이는 듯 [4] 가끔영화 2012.02.01 2756
35 졸음이 밀려오는 분들께, 재미난 짤방을! [9] chobo 2011.12.07 2690
34 먹거리 잡담-이 뼈의 정체가 뭘까요? 맛있는 코코아는? [7] 해삼너구리 2012.11.03 2645
33 위내시경 마취약이 강해진건가 아님 정신력의 약화?? [4] kinema1995 2012.11.06 2573
32 오늘 따라 듀게가 불편하네요. [3] 사과식초 2011.01.06 2538
31 생활 속 파열음, 너무하네요 [7] kiwiphobic 2011.01.23 2517
30 부산영화제 도착. (사진 몇 장에 별 내용 없는 잡담.) [10] mithrandir 2010.10.07 2501
29 다시 본 [돌아오지 않는 해병] 잡담 [6] 룽게 2011.01.08 2484
28 <바낭낭낭> 오늘은 간짜장 [2] 유니스 2010.07.22 2479
27 나로호 발사 일정 연기 [7] chobo 2012.10.26 2397
26 피곤사회 [12] Koudelka 2016.01.06 2356
25 [듀나인] 치과를 찾습니다 ( ? ) [15] 異人 2015.04.02 2295
24 [스포일러] 오늘 로열 패밀리 [6] 로이배티 2011.04.27 2287
23 쥐스타에 왜 각하께서 안가신거죠? [9] chobo 2010.11.25 2216
22 삶은 슬퍼요... [6] hermit 2013.02.20 1960
21 아이디를 바꿀 그 날을 기다리며... [9] 남자간호사 2011.10.06 1950
20 (바낭바낭) 미술관에도 갔어요 >_</ (사진추가) [8] Kovacs 2013.10.10 1911
19 금단 현상_소주 [15] 칼리토 2015.09.29 1838
18 [바낭] 간만에 월급도둑질중 - 뭐하면 좋을까요? [7] no way 2011.04.14 183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