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10km를 60분에 맞춰 뛰고 있습니다. 집 근처 헬스장에서요.

이론상으로는 속도를 10km에 맞춰놓고, 하면 되죠. 근데 이게 정말 속도가 빠르다능.

현재는 65~67 분 정도에 들어오는데, 한두어달 더하면 달성하겠죠. 너무 무리하면 다리 관절이 쑤시니, 천천히 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렇게 뛰고나면 몸은 힘들어고, 정신이 완전히 맑아집니다.

회사에서의 스트레스 같은 게 다 없어지지요. 씻을 때의 그 쾌감이란 -_-:

 

살도 빠지는게 정상입니다만, 뭐 저 자체가 먹는 걸 워낙에 좋아하는지라.

어제도 아침에는 묵은지에 닭요리, 점심에는 결혼식 부페, 저녁에는 개고기 -_-:

한달이 넘어가는데 살은 2kg 인가 빠진 듯 합니다.

 

 

각설하고, 이렇게 뛰다노면 음악이 정말 중요합니다.

아무래도 비트가 있는 빠른 곡이 좋지요. 빠른 곡이라도 10km/h의 속도와 비트감이 맞아야 합니다. 안 그러면 발이 엉킵니다. :)

아이팟 클래식에 <헬스장 운동용> 음악만 폴더로 만들어 놓고, 따로 듣습니다.

 

1. F(X) : Nu Abo가 있는 싱글앨범

: 1번 트랙 누예비오가 정말 짱입니다. 이곡 들으면 막막 달리기가 더 하고 싶어요.

: 1~4번까지 들으면 10분 넘게 달릴 수 있습니니다.

: 최근 앨범도 멜론서 다운받아 듣는 중인데, 오호라~ 쓸만한 곡이 아주 많습니다.

 

2. 2ne1 : to anyone 앨범

: 1~3번만 들어요. Can't nobody, go away, 박수처. 10분 넘게 달립니다.

: 여기다가 fire, i don't care 같은 곡도 포함시킵니다. 5분 넘게 확보

 

3. 보아 : 허리케빈 블루스 앨범

: 이 역시 1~3번이 좋습니다. 게임, 허리케인 블루스, 데인저러스...10분 넘게 달립니다.

: 하루하루라는 곡이 있는데, 5분 정도로 길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는 데다, 비트도 딱이에요.

 

4.  이외의 곡들 (그냥 아이팟 폴더에 넣어놓고 회전시킵니다.)

# 뱃걸, 굿걸 :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댄수 명곡이라고 봅니다.

# 소시의 <다시 만난 세상> : 참으로 긴 곡인데, 이 역시 안 질려요.

# 빅뱅의 노래들 : 비트감이 정말 딱딱 맞아요.

# 뭐 동방신기의 노래들 : the way you are, 미로틱, 왜...이런 곡들

# 슈퍼주니어의 비슷비슷한 댄수곡들

 

60분이 금방 지나가요.

혹시 추천하실 만한 헬스장용 추천곡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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