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좋은건... 


1-1. 바로 칼퇴근을 할 수 있다는 것.

퇴근시간이 되면 다들 (야근을 위한) 저녁을 먹으러 가는데 '너는 그냥 들어갈거지?' 하고 알아서 물어봅니다.

사실 퇴근시간이 되면 칼같이 저녁 먹으러 가는건 아니니까 말 그대로 '칼'퇴근은 아니고 10~20분쯤 있다 갑니다만...


예전에는 '일찍 가봐야 뭐하냐.. ' 라는 얘기를 종종 들었는데요.. (일찍가서 혼자 놉니다.. --;;)


이 익스큐즈가 언제까지 통용될지 모르겠지만..

결혼 한달째를 맞이하여 열심히 집에 가고 있습니다.



1-2. 업무 능률이 올라갑니다.

오후 3~4시쯤 되었는데 일이 좀 많다.. 싶으면 '아..앙돼.. 여보님이 기다리셔' 하고 집중력이 퐉! 올라갑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퇴근시간까지 다 마치려고 노력합니다.

그에 비례해 퇴근시간에 결재 올리는 양은 늘어만 가구요.


하지만, 일이 '좀 많다' 정도가 아니라 '너무 많다' 싶으면 집중력은 안올라가고 '내일 하지 뭐..' 하고 게으름 모드..





2. 퇴근하면 IPTV 에서 VOD로 탑기어 코리아를 봅니다.

탑기코의 부작용은 자꾸 차를 바꾸고 싶어진다는 것.

다행히 닛산 큐브는 탑기코를 보고 구매의욕이 뚝 떨어졌습니다만..


제 차가 나쁘진 않지만 연비가 동급 최저라서.. 리터당 9km도 못가요. 요즘 신형 그렌져 연비도 더 좋겠다!

그러던중 얼마전 '연비전쟁' 미션에서 프리우스에 뻑 갔습니다.

안산에서 휘발유 6리터를 넣고 안면도까지 가고서도 기름이 남는 연비..!!!!

마침 도요타에서 프리우스에 대해 '유예할부'를 하고 있다고 광고도 나오고...


하지만 '여보'님은 유'해'할부라면서 반대를 하신다는..




3. 차 이야기 나온 김에...

로또 맞으면 사고 싶은 드림카는 페라리 캘리포니아였는데.. 




탑기코를 보고 페라리 458 이탈리아로 변경...(간사한 남자의 마음..)



주식이 대박났을때의 사고 싶은 차는  미니 쿠퍼 컨트리맨 




하지만 현실적으로 다음에 차를 바꾼다면 고려하는 차종은 쉐보레 크루즈 2.0 디젤 또는 i40 하이브리드... (결론은 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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