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아이돌 신곡 MV 둘 갓세븐, 러블리즈

1.

제와삐의 신예 남자 아이돌 갓세븐의 신곡입니다.

(왠 파랑 마리오들이...;;)

한동안 감을 잃었단 소리도 많이 들었던 JYP입니다만.

아무래도 2PM을 이을 주력 남자 아이돌로 푸쉬중인 팀이라 그런지 이 팀 곡 쓰고 무대 짜고 컨셉 잡는 것들은 거의 퀄리티가 좋아 보입니다.

심지어 랩 가사 쓰는 것도 이전의 다른 그룹들에 비하면 일취월장... ㅋㅋㅋ

암튼 이전 곡은 처음엔 별로였다가 듣다 보니 괜찮다 싶었는데. 이번엔 그냥 처음 들을 때부터 멀끔하니 괜찮게 들리네요.

박진영이 예전의 자기 스타일에서 벗어나면서도 퀄리티 있는 곡을 써 보려고 이래저래 애 쓰는 것 같은데. 일단은 성공적인 듯.

이제 전매특허인 뜬금포 대박 곡 하나만 써주면 임무 완수... 가 되겠습니다. ㅋ

사실 처음 봤을 땐 멤버들 비주얼도 좀 애매하다 싶었는데. 

몇 번 보다가 적응이 된 건지 아님 다들 외모가 정착(?)되어가는 건지 다들 인기 많을 남자애들처럼 잘 생겼다 싶구요.

근데 뮤직비디오는 두 번을 봐도 뭔 내용인지 모르겠네요. 옥상에서 갑자기 매트릭스+공각기동대-_-모드로 미래로 가는 것까진 알겠는데 결말 저건 무슨 의민데;

아. 그리고 여자 주인공 연기하신 분. 소희 비슷한 느낌으로 예쁘게 생겨서 박진영도 참 취향 확실하다... 싶었는데.

예전에 잠시 화제가 되었던 동영상 속 주인공이시라고. ㅋㅋㅋ 저도 한 번 본 기억이 나네요.

2.

뭐 아주 안 좋은 일로만 화제가 되는 가운데 데뷔 무대 역시 뜨뜻미지근한 반응이었던 러블리즈의 뮤직비디오도 자정에 공개됐었죠.

노래는 무대보다 음원 & 뮤직비디오로 듣는 게 훨씬 낫네요. 몇 번 듣다 보니 곡은 괜찮다 싶긴 한데 그래도 아이돌 무대용은 아닌 듯 해요.

근데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뮤직비디오가... 완전 저렴하게 찍은 티가 풀풀나는데 의외로 구성(?)이 아주 훌륭합니다? ㅋㅋ

일단 멤버들도 다 예쁘게 나오고. 또 장면 설정 같은 게 예쁘고 좋네요.

뭔가 대놓고 '우린 여덕을 노리고 나왔습니다!! 여덕이 되어주세요!!!' 라고 고함치는 듯한 컨셉... (그게 꼭 먹힌다는 게 아니라, 의도가 그래 보인다는 얘깁니다)

지금껏 울림이 내놓았던 뮤직비디오들 중 개인적인 최고작이 인피니트의 '나띵스 오버'였는데. 거의 비슷한 급으로 괜찮은 것 같아요.

뮤직비디오에 돈만 들였다 하면 팬들 실망시키는 망작을 뽑아내는 게 울림 특기인데. 그냥 앞으론 계속 이렇게 저렴하게 가는 걸로...;

뮤직비디오는 미리 찍어 놓은 것이니 어쩔 방법이 없어서 현재 빠져 있는 멤버인 서지수가 등장합니다만.

안타까운 게, 역시나 애초에 안무든 뭐든 8인조에 맞춰놨던 거라 뮤직비디오 속 안무가 훨씬 나아 보인다는 거. -_-;;

그리고 또 서지수가 대놓고 비주얼 담당이더군요. 이게 무슨 인피니트에서 엘명수 빼놓고 데뷔하는 시추에이션... orz

마지막으로 그 서지수의 얼굴을 보면서 역시 아이돌 기획사의 사장 취향이란 건 무서운 거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건 뭐 걸그룹이 아니라 인피니트 멤버로 끼워 넣어도 위화감이 없을 듯한. ㅋㅋㅋ

인피니트 덕후들이 이 팀을 많이 응원하고 있는데. 그게 꼭 같은 회사라서만은 아닌 것 같아요. 뭔가 생김새들이 비슷합니다. =ㅅ=;

그리고 덤으로 티저 두 개.

앨범 표지 사진이 기존 사진 작가 작품과 비슷하다는 구설수에 올라 다시 찍어내기로 결정하는 바람에 컴백이 좀 밀렸습니다.

근데 뭐 요즘 인기 물오른 팀이고, 이번 주 컴백하는 가수들 면면을 보면 무난하게 1위 찍고 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이 팀이 처음 나왔을 때 아. 얘들은 그냥 일반인 같은 게 컨셉이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입니다. 이젠 그런 말은 못 하겠네요. ㅋㅋ 다들 예뻐졌어요.

또(!!) 하나의 씨스타 멤버 & 스타쉽 엑스 소속 가수 협동 작품입니다.

정말 이 구성 징하게도 민다 싶지만 늘 반응이 좋았으니 계속하지 않을 이유도 없죠. ㅋ

이 분들은 이번 주에 출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