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0 20:14
1. 티피컬한 로코물인줄 알았는데..정치 양념을 뿌린 프리티우먼 비틀기같단 소감이..
2. 우리나라로 치면 김혜수 캐릭터가 그동안의 이미지를 때려부수는 파격적인 코미디를 한다고 보시면 되요..샤를리즈 테론 언니 연기 변신 보는 게 겁나 재밌어요..특히 피랍 조종사 구출하는 협상할때가..
3.세스 로건은 늘 얼마나 더 망가질까 고민을 하는 배우같아요..이번 영화에서도 진짜 개망신급으로 자기 캐릭을 몰고가지만(계단에서 추락은 아무것도 아님) 그 특유의 넉살로 넘어갑니다.
재밌어요..
4.그래서 단순한 로코로 보시진말고 많이 웃을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괜찮은 영화란 생각입니다..특히 마지막을 보면..우리가 늘 어쩔 수 없다고 타협을 정당화하지만..유치하다 생각하는 진심을 따르면 어쩌면 도박에서 이길 수도 있단 생각을 들게 해요..다소 유머소재가 19금으로 강하지만..서브칼처인용도 재밌고 괜찮아요
5. 세상에..트럼프 느낌나는 악역을 연기한 게 앤디 서키스였다니..대박..전혀 못 알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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