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05 19:51
내 입으로 말하기는 그렇지만
나는 사실 꽤나 보수적이라서
'시간 있으면 술이나 한 잔 해요'
이 말이 왜 이렇게 싫은지 몰라
우리는 오늘 처음 인사한 사이인데
접근하는 방식이 영 맘에 안 드시네요
그렇게 막 던지면 안타를 얻어맞고
패전투수로 집에 갈 것을
내 입으로 말하기는 그렇지만
나는 사실 꽤나 보수적이라서
자꾸 내 어깨에 손을 올리는게
날 너무 만만하게 보는건 아닐까
우리는 오늘 처음 인사한 사이인데
접근하는 방식이 영 맘에 안 드시네요
그렇게 막 던지면 따귀를 얻어맞고
울며불며 집에 갈 것을
아 잘 모르겠어 술에 취한 나를 어떻게 하려는지
아마도 너도 나도
처음부터 그런 사람은 아니겠지만
사실은 나 뭐 역시
혼자서 잠들기는 외로워
하지만 아직은 더
진지한 사람을 찾아볼래
뭐 아실만한 분은 아시는 오지은과 늑대들 수록곡입니다.
요즘 갑자기 오지은님 주간이 되어버려서 예전 앨범이랑 이번 오지은과 늑대들이랑 계속 듣고 있네요.
가사가 참.. 재미있다고 생각해요. :) 특히 "그러다가 안타맞고 패전투수" 할때 너무 웃겨서 지하철에서 이상한 사람 취급받았는데,
정말 참.. 저런 사람들 꽤 있죠? 저만 그런가 모르겠는데 제 주변 남자친구들은 전부 고자 아님 짐승 -_-;;; 이더라고요. 으히히..
2011.04.05 20:15
2011.04.05 20:23
2011.04.05 20:32
2011.04.0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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