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08 09:35
사실 제 시력은 좋지 않습니다. 아홉 살 때부터 줄곧 안경을 쓰고 있지요. 마이너스로 내려가지 않은 게 다행일 정도.
그런데 방금 뭔가 서류 묶음을 제출해야할 일이 생겨서 클립을 찾아봤단 말이에요?
근데 마침 클립이 딱 다 떨어졌지 뭐에요?
그래서 맞은 편에 앉은 동료에게 서류를 들고 클립을 구걸하러 갔겠죠?
클립을 받고 서류에 끼운 후에 고맙다고 꾸벅하고 고개를 드는데, 그렇게 고개를 숙이고 드는 코스(?)에 동료의 노트북이 있었죠?
얼핏 네이버 메인의 푸른색이 눈에 띄길래 심지어 시선을 옆으로 돌리기까지 했었죠?
근데 왜 거기에서 딱 한 어절의 낱말이 눈에 들어올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앞도, 뒤도 전혀 안 보였는데, 정말 신비로울 정도로 딱 그 한 어절만 매우 선명하게 눈에 박혀 버렸다는 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임으로 연마된 걸까요. 좋지도 않은 시력에 어째서 그 짧은 순간에 그렇게 적절하게 포인트-_-만 캐치해 버리는지 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네이버, 불태워 버릴 테다. orz
무슨 얘긴지 감이 안 오실 까봐.
나는 가수다 탈락자 스포일러였습니다. orz
아주 쌍콤하게 시작하는 하루네요. 으드드드드득빠드득빠드득우지끈.
2011.06.08 09:41
2011.06.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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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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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저번 댓글을 늦게 봐가지고 말이죠. : 드라이센 추천 할 만합니다. 특히 디자이너별 프로포션 따지지 않는다면요. 덩치도 커서 존재감도 있습니다. ZZ메카 팬으로써는 30프로 모자랍니다만서도요. (추천인지 아닌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