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돌림자가 있잖아요 민식이 민호, 영숙이 영자 이런거.

제가 아는 한 가장 일관성 없는 이름 삼남매는

 

첫째딸 김민지 둘째딸 김아롱 막내아들 김원빈

 

그중 아롱씨와 지인이었는데 참 '아롱'스럽게 생긴 녀성이었죠. 강아지처럼 눈 똘망하니 크고 까맣고 큐트하게 생긴.

당신 참 아롱처럼 생긴 거 아느냐, 깔깔대며 동생은 원빈처럼 생겼냐 물었더니 걍 웃더군요.

하긴 의외로 남매같은 경우에는 돌림자를 안 쓰고 이름을 각자 짓는 경우도 흔하데요.

근데 저집처럼 자매 이름을 민지 아롱 요롷게 짓는 경우는 드문 듯.

 

오늘자 조석 마음의 소리를 보다가 문득 생각나서 적어봐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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