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씨가 참 좋았어요.

햇살이 이제 봄인가? 생각이 들만큼 포근했거든요.

그래서 간만에 차려입고 나들이 겸 오늘 나섰다가

칼바람에 덜덜 떨었어요.

 

 

그래도 봄나들이 나온 분들 많더라구요.

흐리멍텅한 하늘 덕분에 알록달록한 봄가방, 봄스카프, 빳빳한 새 옷 차려입은 사람들이 좀 어색했지만

그래도 이제 다음주면....아니 다다음주쯤이려나요?;

봄이...오긴 올테죠?

예쁜 봄옷 입고 가볍게 다니고 싶은데.

봄이 참 늦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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