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04 13:56
한달전즘 시안으로 출장을 갔다가 먹었어요.
한 달전 사진을 이제야 올리다니....사진 정리하고 블로그에 올리는건 정말 사치스러운 호사;;;
시안은 중국의 가장 오래된 고도중의 하나입니다.
오래전부터 서역으로 통하는 관문이자 교역의 중심지였고 중국의 여섯왕조의 수도였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역사와 문화가 넘실대는 그런 곳이죠. 병마용으로도 유명한 도시인데 출장만 세번을 갔었지만 병마용 모형도 보지 못했네요 ㅜ.ㅡ
우선 식당은 이렇습니다.
사발마다 표식을 달려 있는것도 신기....
옆은 출장에 동행했던 20대초반의 햇병아리 인턴 조수의 이쁜 손, 하지만 빵은 나보다 더 잘 찢더라구요;;
다들 능숙하게도 잘 찢습니다. 조그맣게 찢을 수록 맛있다는데, 빵이 너무 야무저서 찢기가 힘들었어요. 손가락 아포 ㅜ.ㅡ
요령이 있더군요. 손가락끝으로 찢는게 아니라 엄지손가락의 바깥부분을 이용해서 꼬집듯이 비틀어 찢으면 손가락 아프지 않게 잘 찢을 수 있었습니다.
요거 찢는데 5분이나 걸렸;; ㅜ.ㅡ
두둥~ 이렇게 육수와 양고기 편육 그리고 마늘 장아찌가 차려집니다.
마늘 장아찌는 한국에서 먹던 맛 그대로 + @ 감동 ㅜ.ㅡ
딱딱하던 빵이 육수와 만나니 너무 맛있는 건더기?가 되고 당면도 맛나고 무엇보다 양고기 편육이 놀라웠어요. 상해에서 먹던 양고기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신선하였고 어찌 만든건지 느끼하지도 않고 담백하니 소고기가 부럽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사족: 음식사진을 01410님처럼 맛있게 찍는 비결이 뭘까 한 참을 고민하게 만든 포스트입니다. 결론은 난 안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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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특이하네요. 빵을 집어넣어서 먹는 국수라...언뜻 비쥬얼로는 수제비에 국수 말아넣은거 같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