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후 역대 최악의 한 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하일라이트인 목, 금을 앞두고 현실 도피를 위해 아이돌...

 은 역시나 말도 안 되는 소리고 그냥 심심하고 적고 싶어서 적습니다. 으하하(...)


- 가칭 'dsp 보이즈'의 정식 명칭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름하여 A-jax!!! ('에이잭스'라고 읽습니다.)

 근데 뭔가 참 익숙합니다. 일단 축구팀 '아약스'와 철자가 같습니다. dsp의 설명으론 트로이 전쟁의 영웅 이름에서 따 왔다는데 그렇다면 정말 축구팀 이름과 똑같은 셈. 유튜브에 넘쳐나는 아약스 경기 영상과 구분하려면 반드시 '-' 를 넣어줘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저 영웅님께선 아마도 자살하셨다고... (쿨럭;)

 그리고 아이돌 덕후님들께선 '에이스타일 + 젝스키스가 아니냐' 라고들 말씀하시던데. 사실 이 쪽이 더 그럴싸해 보입니다. 어차피 아이돌 이름이라는 게 거의 일단 있어 보이게 지어 놓고 뜻은 가져다 붙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FINe Killing Liberty와 같이 말입니다(...)


 암튼 일단 얼굴은 다 공개가 되었는데 남자 아이돌 사진을 열심히 퍼다 올릴 정성은 없으니 링크로 대체하구요.

http://www.instiz.net/index.htm?page=bbs%2Flist.php%3Fid%3Dpt%26no%3D483887  (클릭하면 음악이 자동 재생됩니다.)


 처음 인상보다 일단 비주얼은 괜찮아 보입니다. 게다가 멤버들이 키가 크네요. 연예인 키라는 걸 감안해도 가장 작은 애가 저와 거의 비슷하고 뭐 185에 188에...; 비관적(?)이시던 제 가족분께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셨습니다. -ㅅ-; 곡만 괜찮으면 해 볼만도 할 것 같습니다만. 뭐 일단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죠.


- 제가 허구헌날 올려대는 아이돌 잡담글들을 보시던 분들이라면 눈치를 채셨을 수도 있겠는데. 제가 원래 좀 애잔한-_-팀들을 선호하는 취향이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소년 야구 만화 같은 걸 많이 봐서 그래요. 언더독의 인생 역전 성공담 같은 것 말이죠; 그래서 예전의 영화는 간 데 없이 카라 하나로 먹고 사는 회사 취급을 받고 있는 dsp에서 오랜만에 나오는 이 팀에 조금 관심이 가는군요. 뭐 결국 튀어 나왔는데 노래가 구리면 금방 짜게 식어 버리겠지만요.


- 아이돌은 아니지만(?) 지금 MBC에서 '우리 결혼했어요' 땜빵으로 하고 있는 프로에 존 박이 나오고 있죠. 하이킥에선 허각이 한 회 출연했던 적도 있고 드라마 OST도 한 곡 불렀던 걸로 기억합니다. 슬슬 MBC도 타사 오디션 프로 참가자들에게 봉인 해제를 하려는 것인지. 아님 여전히 음악 프론 안 되고 다른 프로들에만 출연을 시키려는 것인지.


- 그리고 그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이란 프로는... 뭐 '우리 결혼했어요' 보단 낫네요. 결국 그 프로의 변형된 형태이긴 한데, '얘네 부부다!' 라는 초 무리수 설정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훠얼씬 덜 부담스러워졌습니다. 물론 그것 외엔 별 차이 없이 노골적인 설정들이 난무해서 오골거리긴 합니다만; 박진희-존박 편은 박진희의 '연기'가 자연스럽다 보니 그래도 편하게 볼만 하더라구요. 이시영-박재범 편은 출연자들이 스스로 민망해하는 게 느껴져서 좀 불편하긴 한데, 그래도 박재범군이 예쁘게 나와 주시니 가족분께선 마냥 즐거우시고 뭐. -_-+ 

 근데 '떴다 그녀'를 모두 다 봐 버린 일반인의 시각으로 볼 때 박재범군은 참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게 별로 없는 듯 해요. 오골거리는 것 못 참고 설정에 약한 모습 같은 것이 말입니다. 하긴 애초에 본인이 그런 활동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으니. (나쁜 뜻 아닙니다. '떴다 그녀'에서 재범군이 가장 재밌었어요. ^^;;)


- 수지, 크리스탈, 현아, 박규리, 한승연이 런닝맨에 출연했습니다. 할렐루야.


- 사실 전 씨앤블루의 정용화가 썩 괜찮은 보컬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하는 라이브를 본 적이 없어서 밴드로서의 역량은 모르겠습니다만, 정용화만 놓고 보면 비주얼도 좋고 노래도 잘 해요. 그리고 이 팀은 전체적으로 비주얼이 참 좋죠. 부디 다음 활동 땐 타이틀곡을 다른 작곡가에게 맡겼으면 합니다. 표절 시비 같은 문젤 떠나서 항상 노래들이 너무 비슷해요 다립디리바밤바~


- 요즘 장나라, 양파가 활동하고 있죠. 장나라는 배우 위주로 활동해서 그런지 예전보다 노래 실력이 더 떨어진 것 같아서 안타까웠고. 양파는 노래는 잘 하는데 곡이 영 구려서 안타까웠습니다. 아마 10대들은 대부분 이 분들은 이름이나 알고 장나라 배우 출연작이나 몇 편 알고 그렇겠죠. 흠.

 그래도 신화라도 잘 나가서 다행입니다(?)


- 보이프렌드는 한참 열심히 활동하다 갑자기 어디로 숨어 버렸나 했더니 일본 진출한다고... 뭐 이런저런 좋은 조건으로 계약 맺었다고 열심히 홍보하긴 하는데, 그냥 제 생각으론 "국내나 좀 다지고 나가든가!!!" 입니다. 왜 이리 얼른 튀어 나가지 못 해서 안달들이 났대요 정말. -_-; 한국에 버티고 앉아서 스윗튠 노래 셔틀을 하란 말이다!!! 카라는 하반기에나 나올 테고 나인 뮤지스도 활동 접고 스피카도 딴 사람 노래로 활동하고 인피니트는 컴백 기약도 없는데 니들까지 이러기냐!!!


- 암튼 그래서 요즘 나오는 팀들 중 제 눈에 제일 이쁜 팀의 무대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원래 이쁜 양지원, 박주현은 그렇다치고, '저거 말고 더 나은 스타일링은 영원히 없을 듯' 싶은 김보아도 그러려니 하겠는데 그간 홀로 못난이 코스프레(...) 중이던 막내가 예뻐져서 가족분과 함께 감격했습니다. ^^; 여성 팬들의 괴성이 들려오는 걸 보니 이 팀은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테크 트리를 따라야할 듯 싶어요.



+ 사실은 걸스데이 무대 영상도 올리고 싶었지만... 노래도 별로고 의상도 별로고 애들 꾸며 놓은 것도 영 이상해서 차라리 올리지 않는 편이 나을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orz 지금 이 시점에도 애잔함에서 탈출하지 못 한다면 꿈도 희망도 없어요. 얼른 치고 올라가야하는데 이노무 회사가...;


++ 아... 레인보우는 어쩌나요 정말.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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