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는 초소가 있습니다. 


내가 총 들고 서 있던 그 자리, 지금은 또 다른 젊음이 나를 대신 해 지키고 있을 것이고 훗날 내 아들이 그 역할을 대신 할테죠.


초소란 그런 곳입니다. 


내가 누리는 이 평화는 다른 이가 그 자리에 있기 때문이죠. 





故 문광욱 이병과 서정우 병장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전쟁 없는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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