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그것이 알고싶다에 - 자기 아들을 총으로 죽이고 (경찰에는 도둑으로 오인했다고 하지만 아니라는 증거가 많음) - 사진봉사를 나가던 시설(요양원?) 장애인을 살해하고 - 살해 증언을 해서 이 사람이 감옥에 들어가게 한 동네 사람(같은 시설에 다니던 장애인)을 복수의 의미로 또 살해한 두 얼굴의 사진사 얘기가 나왔어요.
정신적으로 '복수'에 엄청나게 집착을 하고 있는 사람이었는데, 벽이고 노트고 보이는 종이마다 복수에 관련된 문구를 써놓고 자신에 대한 증언을 한 증인에 대한 저주를 퍼부어놓았더군요. 그런데 그 중에 '노란복수초'라고 써놓은 것이 있어서 엄청 심각한 내용 보다가 '이 사람 이유리 나오는 드라마 봤구만(피식~)'한 적이 있었어요.
뜬금없이 저도 기억나는게 7월쯤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사이비 목사에게 넘어간 딸이 취재진에게 어머니를 두고 "숨소리까지 거짓말인 사람" 이라고 하더라구요. 문득 6월에 드라마 '추적자'에서 똑같은 대사가 나온게 기억나서 저 딸도 그 드라마 봤나! 라는 생각했었어요. 근데 그건 원래 종종 쓰이던 말이니 뭐 아닐수도 있지만요 음 쓰고나니 원글하고는 진짜 관련없는 이야기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