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기사에 대한 비판기사인데요,

아래는 링크입니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5010515323754558&outlink=1

 

한국의 성희롱 기준이 북한과 중국에 비해 과하다는 주장의 칼럼이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한 매체에는 정인갑 한국 한중미래재단 이사장이 "한국 성희롱 기준, 북한과 중국에 비해 과하다"는 제목으로 작성한 칼럼이 실렸다.

칼럼에서 정 이사장은 "요즘 한국은 '성희롱'과 '성추행'이라는 말이 난무하며 이성관계가 살벌해진다는 느낌"이라고 주장했다.

정 이사장은 자신의 어린시절 일화를 소개하며 "열 두어살 때까지 친구 여럿이 마을 밖에서 놀다가 할아버지가 모는 달구지를 마주치면 에워싸고 태워 달라고 조르곤 했다"며 "할아버지는 'xx를 만져보고 여물었으면 태워주고 여물지 못했으면 못 탄다'고 했다"고 적었다.

이어 "만질 때 그것이 벌떡 살아나면 기뻐하며 좀 더 주무른다"며 "어느 날은 여자 아이가 섞이는 수도 있다. 할아버지는 뽀뽀하며 '요것 참 곱구나'라고 말하며 올려 앉힌다"고 적었다.

정 이사장은 이를 "얼마나 드라마틱하고 로맨틱한 생활의 진풍경인지 모른다"며 "요즘 세상에 이거 다 성추행 아닌가. 약 20년 전에 미국에서 이런 행위를 성추행이라며 금지시킨다더니 이젠 이 바람이 한국까지 불어왔고 곧 중국으로 불어갈 조짐"이라고 주장했다.

정 이사장은 평양에서의 목격담도 소개했다. 그는 "1985년 평양을 방문 했을 때 청룡열차를 타려고 줄을 서서 기다린 적이 있다"며 "20대 초반의 군인 서넛과 처녀 서넛이 섞여 섰다"고 적었다.

그는 "군인들이 농담으로 '나와 나란히 앉으면 꼭 안고 보살펴 줄게요'라고 하자 처녀들이 부끄러워 하지만 얼굴 표정은 수긍하는 자세"라며 "군인이 처녀의 허리를 슬쩍 끌어 안았고 처녀는 살며시 군인의 팔을 밀어버리지만 반감이 없는 표정이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지금 서울에서 이런 행동을 했다가는 성추행이다. 그때 평양에서 목격한 장면은 실로 이성 간의 화기애애한 화목의 장면이었다. 십여 년 전쯤 한국도 이랬으리라 믿는다"고 주장했다.

정 이사장은 "진짜 성추행은 당연히 막아야 한다. 그러나 너무 도를 넘은 이성관계가 살벌해지는 사회가 아름다운 사회일까? 여권신장이 반드시 이렇게 변해야만 하는가?"라고 글을 끝맺었다.

현재 해당 칼럼은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칼럼이 성희롱 사건을 지나치게 예민한 여성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해당 칼럼에 "우리가 지향하는 양성평등 사회에 맞지 않을 뿐더러 할아버지 일화 부분은 어린이 성학대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결코 미화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60~70년대에 통용되던 시대 착오적인 발상이다", "성희롱은 가해자의 판단이 기준이 될 것이 아니라 피해자의 판단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 "성희롱 기준이 애매하고 이상한건 인정하지만 북한, 중국하고 비교를 하면 어쩌나? 설득력이 전혀 없다" 등의 비판을 제기했다.

 

 

 

원소스인 조선일보 기고문은 관심있는 분이 직접 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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