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것은 아니고 애인이 핸드폰을 하나 새로 샀습니다.

번호를 새로 만드는데, 제가 굳이 뒷번호를 제 생일로 하라고 했네요?

왜그랬을까....

그것이 귀찮음의 시작이 될 줄은 몰랐지요.

 

아무튼 처음에는 그 번호 쓰던 사람의 전애인의 새벽 전화질, 문자질

000 고객님 사무용품 바꾸실 때 됐다는 전화

그 외 기타등등 이 번호의 전주인을 찾는 연락이 왔습니다.

 

오늘은 검찰에서 출두하라고 연락이 오고

사채업자같은 사람이 협박 문자를 보내네요.

번호 바뀌었다고 하니까 자꾸 이런식으로 피하시면 곤란해요? 개인정보를 넘겨버리겠어! 이렇게 나오고 .... 아오

세금도 밀려서 압류한다 그러고

 

이럴 때는 어떡해야하지요

이제는 단순한 귀찮음을 넘어 좀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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