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첫번째 요리강습이었습니다.

칼질도 제대로 못하는 제게 첫 요리는 무려 초계탕... 헐...

제 첫 초계탕은 제가 직접 만든 초계탕이었어요.. (음?)

 

냉면용 무우김치(?)도 만들어 봤군요.

12명중 제가 유일한 남자였기에 혼자서 버벅버벅.. 남들 다 만들고 싸간다고 준비할때 저는 다 만들었고 남들 설거지 할때 저는 싸길 이유가 없어서 혼자서 처묵처묵..

나쁘지 않았지만, 제가 직접 해먹기에는 손이 너무 많이 가요. orz..

 

그런데 왜 강사님은 저한테 어디 다니냐, 어디 나왔냐, 혼자 사냐 등등의 관심을 보이셨을까요. (숨겨왔던~)

같이 듣는 사람들은 다 새신부던데...

 

 

 

2.

유령여단이 도착해서 읽다가 중지했던 SF 명예의 전당을 다 읽었습니다.

'90억개의 신의 이름' 이나 '전설의 밤', '차가운 방정식' 등은 이미 읽었던 단편입니다. 15년이 넘은것 같네요.

그런데, 지금 다시 읽으니 확실히 다가오는 느낌이 달라요.

 

그외에 '작은 검은가방' 도 재미있었지만, 좀 더 전통적인 SF 인 '표면장력'이나 '최초의 접촉'이 괜찮았습니다.

'무기상점'은 읽고 한번 더 읽었는데, 미국적인 아이디어지만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소산'은 읽고나서 좀 불편했는데, '나는 전설이다'의 리처드 매드슨이라니 이해가 가기도...

 

 

 

3.

어제 Btv 로 '엽문2'를 보았습니다.

'20년후에는 네가 나를 이길 수 있다.' 라면서 사람은 늙는 다는 것을 꽤 쇼킹(?)하게 보여주었는데, 그 뒤에 한문장 더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하긴, 그랬으면 너무 교조적이었으려나..

 

올만에 금보형님 무술장면 봐서 반가왔고, 쯔단형님은 연기를 줄곧 '무표정' 과 '미소' 의 두 얼굴표정으로만 밀고 가시더군요.

괜찮습니다. 우리가 쯔단형님에게 바라는건 얼굴연기가 아니라 몸연기니까..(응?)

 

 

4.

우리 의사 선생님을 보다 잠들었는데..

이거 예고편은 코미디인줄 알고 안보려다가 봤는데, 의외로 진지하네요.

퇴근하고 빨랑 마저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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