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상공에 전투헬기

2015.08.24 15:08

칼리토 조회 수:2167

아까부터 계속 전투헬기들이 오락가락하네요. 뉴스를 일부러 안보니 전쟁 위기가 어쩌고 하는게 아무 실감 안나다가도 이렇게 뭔가 눈앞을 어떤 전조가 지나가면 신경이 쓰입니다. 


의사를 평할때 병을 아예 못고치거나 더 키우면 돌팔이, 있는 병을 잘 치료하면 중의, 있는 병뿐만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병까지 미리 막으면 명의라고 한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는데요. (삼국지 화타 나오는 장면인가?? 아무튼.. 그런 책이었던듯..) 현정부를 의사에 빗대자면 의사 자격조차 없는 백정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서툴고 어색하기 짝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밥에 그나물이라고.. 뭣보다도 정확하게 북한 내부 정보를 파악하고 있어야할 국정원은 멀쩡히 살아있는 북측 인사를 이미 숙청당해서 죽었다고 잘못 알고 있지를 않나.. 서로 총질해봤자 얻을거 하나도 없는 사이에 정권 존립 때문에 그런지.. 위기를 고조시키기만 하고 해결할 생각과 의지가 없어 보이는 통수권자를 보고 있으면 적은 내부에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막말로 지금 전쟁나면 다들 어떻게 할까요? 어디 피난갈 곳도 없고 그냥 집에 쳐박혀서 상황 정리되길 기다려야 할테지요. 그러다가 민간분야의 인적, 물적 피해도 나올테고 그걸 복구하고 보상하는데 들어갈 비용도 비용이지만 무능하게 전쟁을 초래하는 정권이 그런데 신경따위 쓸리가 없습니다. 


탐욕스러운 정권에 이어 무능한 정권을 뽑아준 우리의 이웃들을 생각합니다. 이 짓을 언제까지 반복할 생각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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