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게티를 어떻게 끓여드시나요?

2010.12.13 15:32

moonfish 조회 수:7555

 

저는 아주 어릴때부터 보아온 - 엄마가 끓이시는- 방법 그대로를 씁니다만.

낮에 짜파게티를 먹다가 문득 궁금해지더군요.

 

일단, 봉지에는 조리법이 다음과 같이 적혀있어요.

 

1) 물 600ml를 끓인 후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5분간 더 끓입니다.

2) 물 8 스푼 정도만 남기고 따라 버린 후 과립스프와 올리브 비빔유를 잘 비벼드시면 됩니다.

3) 기호에 따라 오이 등 야채를 곁들여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해석의 여지가 있는 것은 2)번인데요.

저는 항상 그냥 라면처럼 끓이다가 물을 조금 따라내고 과립스프와 올리브 비빔유를 '물이 끓고 있는 상태에서' 투척하여 계속 끓입니다.

그런데 친구들을 보면 이 단계에서 많이 다르더군요.

그릇에 담기 전에 올리브 비빔유를 넣는 사람도 봤고, 심지어 불을 끈 후 과립스프를 넣고 비벼먹는 사람도 봤습니다. (헉! 그 충격이란!)

 

그래서 새삼 조리법을 보니, 무엇이 정석인지 오묘하군요. 결국 취향따라 하라는 소리 같은데...

전 당연히 제 방법을 정석처럼 믿고 자랐거든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드시는지 궁금하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40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95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564
5978 이상한 프로포즈 문화가 불편합니다 [59] commelina 2014.04.13 8505
5977 이소룡 애인으로 알려진 묘가수 [7] 가끔영화 2011.04.19 8404
5976 좋아하는 남자에게 고백했습니다. [55] 자두맛사탕 2010.07.18 8373
5975 루이비통 가방을 주웠습니다. -_- [13] 질문맨 2010.08.30 8228
5974 일베 망하는 소리 [33] 데메킨 2012.12.24 8196
5973 아래 한예슬씨 출연거부와 이순재옹의 잔소리질 [40] soboo 2011.08.14 8086
5972 soboo는 보시죠. [22] doxa 2010.08.01 8003
5971 이쯤에서 다시 보는 레즈비언 부부 아들의 의회 연설 [9] 13인의아해 2012.09.21 7704
5970 샤이아 라보프 왜 이렇게 됐죠 [21] magnolia 2011.01.21 7639
5969 [덕후바낭] 80~90년대 일본 망가/아니메 덕후들의 아이돌들 [51] 로이배티 2012.07.04 7630
5968 [짧은바낭] 아마추어 뮤지컬 배우와 뮤지컬 배우 지망생. [30] 쵱휴여 2010.08.13 7601
» 짜파게티를 어떻게 끓여드시나요? [32] moonfish 2010.12.13 7555
5966 [듀나인] 이탈리코 캡슐커피 머신이 고장났네요... ㅠ.ㅠ 캡슐커피는 일리가 甲인가요? [13] 가라 2011.10.20 7527
5965 진중권, 나꼼수를 저격하긴 했는데 어째 영 [42] management 2011.10.31 7480
5964 예능 보다가 암 걸릴뻔 했습니다. [20] 달빛처럼 2014.06.15 7461
5963 [라곱순님께] 떼인돈을 받아내는 방법에 대해서 [32] 떼인돈받아드림 2013.08.05 7451
5962 [짝사랑의 끝 잡담] 그 분은 저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이제 정말로 짝사랑 끝내려고 합니다. [26] 라곱순 2012.06.28 7435
5961 지하철에서 강한 섹스어필을 일으키는 누군가를 봤을 때 어떻게 하세요? [34] 프레데릭 2010.10.13 7421
5960 [듀나인] 새우살과 칵테일 새우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14] 가라 2012.04.30 7386
5959 선천적 얼간이들 가스파드의 강제인증. [10] 자본주의의돼지 2013.03.07 737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