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딩으로 추석연휴에 여름휴가 합쳐서 열흘간 인도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작년에도 코친 갔었는데, 그때 겪었던 그 감정 고스란히 다시 느끼고 싶어서 첸나이 밑에 지역에 있는 마말라뿌람과 폰디체리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지를 선택한건 순전히 "라이프 오브 파이" 영화 때문입니다. 사실 고아를 더 가고 싶었는데 영화에서 보여주는 도입부의 그 다리 장면이 눈에 아른거려서 한번 도전했습니다. 사실 폰디체리는 관광지이긴 하지만 그렇게 구경할게 많지 않은 동네라 맞집 찾아 다니고 그냥 누워서 책 읽다 온거라 딱히 뭐라 할 이야기들은 별로 없습니다. 


오늘은 한국에서 무박으로 홍콩, 델리, 첸나이로 이동. 다시 시외버스터미널 가서 버스타고 마말라뿌람으로 이동해서 3일 지내고 폰디체리로 떠나기전까지 사진 올려봅니다. 이번에는 사진 찍은게 별로네요. 사진 안찍다가 다시 찍을려니 뭘 찍어야될지도 감도 없고 똑딱이 디카로 찍는것도 한계가 있는거 같고 (사실 사진 못찍는 사람들의 장비탓).


마말라뿌람은 작은 어촌 마을인데 유네스코 지정된 유적지가 두군데 있어서 관광객들이 들르는 장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유적지보다는 그냥 해변가에서 현지인들하고 섞여서 쉬면서 책 읽고 노닥거리는게 훨씬 좋더군요. 모기만 아니었다면 정말 천국같았을 곳입니다. 마침 도착했을 때 사원축제 기간이라서 축제 구경도 했고 해질녁에 해변가에 있는 알록달록한 마을 속을 걷는것도 좋더군요.


















































































오늘 사진은 여기까지 올리고 사진 정리되면 폰디체리도 이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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