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희준-안혜상 팀이 우승했네요.

김규리-김강산 팀에서 첫 번째 무대에서 실수를 했다든가 하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문희준-안혜상 팀이 워낙 잘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기럭지와 옷빨 등 비주얼면에서 김규리-김강산 쪽이 압도적이었고, 또 둘 중 남자가 프로라는 면에서 메리트도 크긴 했었는데. 게다가 오늘도 (실수 빼면) 엄청 화려하게 잘 했거든요. 근데 그럼에도 문희준-안혜상 팀이 우승해도 괜찮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만큼 잘 하는 것 같았고, 또 보기도 좋았습니다.


게다가 그 사람들 왜 그리 다정하나요. 사귀는 사람들 같...;


그리고 김민선도 참 대단하다 싶은 것이.

무대 보여주기 전에 이 프로 처음 시작할 당시부터 지금까지 연습 장면들을 편집해서 보여주는데... 아니 뭐 그 땐 그것도 잘 한다고 생각하며 보긴 했는데, 완전히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저러던 사람이 고작 몇 달만에 이 수준이 되다니. 정말 한가했구나 죽어라고 연습했겠다 싶어서 존경스러워지기까지. 문희준은 그래도 댄스 가수 출신이니 기본은 되어 있지 않았겠습니까. 정말 감탄했습니다.


...근데 프로 시작할 땐 '이건 완전 현아를 위한 프로로군'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정작 현아는 한참 전에 탈락했죠;

오늘 스페셜 공연이라고 해서 나오긴 했는데 그냥 본인 노래 무대 좀 하다가 섹시 댄스 좀 추고 끝이더군요. 


하긴 뭐 바쁘니까.



2.

댄싱 위드 더 스타를 보는 중에 아래 지나가는 뉴스인지 예고인지를 보니 이번 주 '나는 가수다'에선 오랜만에 선호도 조사 무대가 부활했네요.

뭐 원조 멤버들 완전히 떨쳐내고 가는 것이니 새 시즌 첫 회라고 생각하고 하는 거겠죠 선호도 조사는. 앞으로 계속 한다든가 그런 건 아닐 것 같네요.


덤으로 명예 졸업한 박정현, 김범수의 스페셜 공연도 한다는데, 문득 윤도현이 떠오르면서 불쌍하단 마음이(...)

그래서 안타깝다고 본인 라디오 프로에 밴드 멤버들 모아 놓고 '탈락쇼' 했다죠. 핫핫.


사실 바뀐 멤버들 중에서 맘에 드는 건 바비 킴 한 명 정도.

잔류 멤버들 중에도 크게 신경 쓰게 되는(?) 사람은 없어서 앞으론 좀 설렁설렁 보게될 것 같긴 합니다만.


일단 윤종신의 진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3.

댄싱 위드 더 스타는 다음 주에 스페셜 공연이라고 해서 한 주를 더 하고,

바로 그 다음 주부터 위대한 탄생 시즌 2가 시작됩니다.


가물가물한 기억으론 아마 중간에 무슨 특집 프로 같은 걸 넣어서 여러 주 때우고 시작한다고 했었던 것 같은데. 슈퍼스타K를 의식하는 걸까요.

어쨌거나 원래 일정을 또 당겨서 시작하는 게 맞다면, '결국 이번 시즌도 망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_-;;;

아니 저번 시즌 막판에 그리도 비판을 받았으면 그만하든가 다음 시즌은 좀 더 신중하게 준비할 생각을 해야지 이게 뭡니까.

이선희, 이승환, 윤상, 박정현, 윤일상이 멘토라고 하니 멘토 때문에라도 보게될 것 같은데, 너무 심한 꼴만은 제발;;



4.

...적어 놓고 보니 몽땅 다 MBC에 몽땅 다 서바이벌 프로네요. 뭐야 나...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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