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학교에 형식적이나마 돈을 내고 밥을 먹은 학생들은 밥을 먹는데 대가를 치러야 하는
거래의 매커니즘을 체득하고 사회에 나오게 되는데 그게 사라지고 공짜로 밥을 먹으면 사람이
밥을 먹는건 국가에서 책임져줘야 하는 부분으로 인식하게 될겁니다.

 

지금은 능력 안되는 사람은 남들은 돈을 내고 먹는 밥을 도움을 받아야 먹는다는 자각을 일깨워
주는 현 제도에서 구별되는게 어떤 사람은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누군가는 그런 매커니즘이 유지
되기를 원하고 있고 무상급식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게 깨지는 것을 두려워 하는 거 아닐까요?

 

http://blog.daum.net/nasica/6862339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식사와 연관된 사회계급 차이를 얘기한 포스트입니다. 생각해보면 사람은
밥을 먹는다는 행위를 그냥 허기를 면하고 영양소를 보충하는 실용적인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
지요. 지금 반대하는 사람들은 돈 깨나 드는 문제도 아닌데 그러는 이유가 그런 구분을 내심 유지

하기를 바라는게 아닌가..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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